최고의 스승'과 함께하는 김하성, 염경엽 감독과 아름다운 동행

423 0 0 2021-02-09 03:43:4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염경엽 감독님께서 메이저리그를 향한 꿈, 목표, 동기부여를 심어주셨다.”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염경엽 전 SK 감독의 이름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김하성은 “강정호, 박병호 선배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염 감독님이 저에게도 미국을 바라보고 야구를 하라는 얘기를 꾸준히 해주셨다”며 “염 감독님은 내가 프로에서 만난 최고의 스승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키움에 입단한 2014년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염 감독과 처음 만났다. 염 감독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이듬해 프로 2년차였던 김하성에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맡기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김하성은 염 감독의 신뢰에 성적으로 보답했다. 타율 0.290 19홈런 73타점을 올리며 강정호의 빈자리를 메워줬다. 2016 시즌에는 20홈런, 28도루를 기록하며 KBO 유격수로는 역대 세 번째 20-20 클럽에 가입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염 감독이 2016 시즌 종료 후 자진사퇴하면서 히어로즈를 떠났지만 김하성은 스승과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염 감독도 평소 사석에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김하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린 나이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음에도 자만하지 않는 겸손한 마인드, 기량 향상을 위해 부단히 연구하는 자세와 노력 등 슈퍼스타가 되기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춘 선수라고 극찬했다.

염 감독은 지난해 SK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현장을 떠나 있는 상태지만 김하성에게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다.

김하성은 “염 감독님이 지금도 제게 많은 도움을 주신다. 최근에는 수비 훈련을 도와주셨다”며 “감독님이 어린 내게 기회를 주셨고 나는 그 기회를 잘 잡았다. 덕분에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은 또 “감독님 덕분에 매년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만 잘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 어려웠을 것 같다”며 “막 주전으로 뛰기 시작한 어린 선수에게 목표 의식을 세워주신 부분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9256
사이영상 투수 영입’ 다저스, 올스타 3루수 밀워키로 떠나보내나 애플
21-02-09 06:46
9255
'왕따설?' 인삼공사, 연패 스트레스로 인한 단순 해프닝이었다 크롬
21-02-09 05:18
VIEW
최고의 스승'과 함께하는 김하성, 염경엽 감독과 아름다운 동행 조현
21-02-09 03:43
9253
베로나 유스, 고압선 감전 뒤 4M 높이에서 추락...'심각한 척추 골절' 앗살라
21-02-09 02:01
9252
앞으로 행보는?…톱스타 여자배구선수를 둘러싼 시선들 닥터최
21-02-09 00:47
9251
ㅋㅋㅋ 탈퇴한회원
21-02-09 00:32
9250
1루수 최형우? 능숙한 수비...윌리엄스 "딴 맘 먹게 하지마! 박과장
21-02-08 23:21
9249
T1, 상체 안정적 경기력 앞세워 한화생명 꺾고 6승째 뉴스보이
21-02-08 22:02
9248
오늘 저녁은 힘들다 + 2 해쉬태그
21-02-08 21:56
9247
양현종 MLB 신분조회 요청, KBO "FA 신분 통보" 간빠이
21-02-08 21:08
9246
오늘 저녁도 다들 건승하세용! 쿠죠카렌
21-02-08 20:10
9245
'통산 8번째' 김단비, WKBL 5라운드 MVP…MIP는 이소희 사이타마
21-02-08 17:56
9244
'왕따설?' 인삼공사, 연패 스트레스로 인한 단순 해프닝이었다 이아이언
21-02-08 16:57
9243
국농 장그래
21-02-08 15:49
9242
한 축구 선수의 비극적 최후, 자택에서 총기 자살 조폭최순실
21-02-08 14:50
9241
경기가없어서 떨어진원숭이
21-02-08 13:33
9240
'선제골 넣고 1분 만에 교체' 황의조...佛 언론 "이례적이었다" 픽샤워
21-02-08 12:31
9239
팀내 불화설 여자프로배구 A씨, 숙소서 쓰러진채 발견 "경위 조사 중" 극혐
21-02-08 11:02
9238
즐거운 하루되세요~ 크롬
21-02-08 08:45
9237
바셀 너무 조마조마하다 장사꾼
21-02-08 06:51
9236
이강인 다시 벤치행…발렌시아, 빌바오와 1-1 무 순대국
21-02-08 05:08
9235
마르세유 무가 겁나 땡기네 픽샤워
21-02-08 03:57
9234
어제부터 내가 홈승 깐건 다 무 뜨는구나 픽도리
21-02-08 02:28
9233
레스터에 맛이가네 해골
21-02-08 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