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의 유스팀에 소속 된 안드레아 그레셀레(18)가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베로나의 유소년 팀에 소속한 그레셀레가 기차의 고압선을 만진 후 감전사를 당했다. 현재 집중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 그레셀레는 친구들과의 저녁식사를 마친 뒤 포르타 베스코보 역에 있는 기차 지붕으로 올라갔다. 그레셀레는 고압선에 닿아 감전됐고 그대로 4M가 넘는 높이에서 추락해 떨어졌다.
심각한 상태였다. 매체에 따르면 그레셀레는 두개내혈종을 비롯해 척추가 골절됐다. 이후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집중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아직 어떤 이유로 위험한 곳에 올라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레셀레는 베로나가 기대하는 유망주 자원이었다. 우측 풀백을 맡고 있는 그레셀레는 종종 1군에 콜업 되어 훈련도 같이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칼리아리와의 이탈리아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소집 명단에 포함된 바 있다.
구단 역시 이와 같은 소식을 공식 SNS를 통해 알렸다. 베로나는 "당신 주변에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까이 있다. 안드레아, 힘내!"라며 그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