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UTERS/Phil Noble EDITORIAL USE ONLY.<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누라 라인의 종말이 다가오는 것인가.
지난 몇년간 엄청난 성공을 거둔 리버풀의 일등공신이라고 한다면 역시 '마누라 라인'을 빼놓을 수 없다. 사디오 마네-로베르토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로 이루어진 스리톱은 엄청난 파괴력과 득점력을 과시했다. 마네와 살라는 동반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고, 피르미누 역시 이타적 플레이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도 마누라 라인은 동반 26골을 넣었지만, 확실히 예년만 못하다. 살라는 17골을 넣기는 했지만 지난친 탐욕으로 비판을 받았다. 그나마도 최근 5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피르미누는 득점하는 법을 잃어버린 모습이고, 마네도 힘이 빠졌다. 마누라의 부진과 함께 리버풀도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과거 리버풀에서 뛰었던 스탠 콜리모어는 자신의 SNS에 '마누라는 너무 많은 성공을 거뒀다. 이제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맞다'며 이들의 해체를 주장했다. 이어 '리버풀은 더 젊고, 더 배고픈 공격라인을 고려 중'이라며 '이미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리스트에 올렸다'고 했다. 리스트에 있는 4명의 선수는 도르트문트의 괴물 엘링 홀란드, 애스턴빌라의 잭 그릴리쉬, 바르셀로나의 틴 센세이션 안수 파티, 알크마르의 마이론 보아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