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준비성이 철저하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XTB를 통해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축구는 항상 압박감이 존재한다. 때문에 기본과 준비에 집중하고 이를 프로답게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상황에 대비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러한 부분은 압박감에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중대한 선택을 내릴 때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시간을 들이지 않고는 어떠한 결정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의 압박감을 견뎌내지 못한 것일까? 시즌 초반 상승 곡선을 그렸지만, 이후 성적 하락의 책임으로 결국 경질됐다.
무리뉴는 시즌 중 선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발언으로 질타를 받기도 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무승부 이후 "같은 감독, 다른 선수"라며 탓을 했다.
이어 "손흥민은 그 상황에서 슈팅을 했어야 했다"는 등 선수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는 자세를 취했다. 탕귀 은돔벨레에게도 쓴소리를 던지는 등 선수단과 불협화음을 내기도 했다.
토트넘과 결별한 무리뉴 감독에게는 휴식은 없었다. 세리에 A로 복귀해 다음 시즌부터 AS 로마를 지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