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새 시즌에 착용할 세 번째 유니폼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다.
전 세계 축구 유니폼 소식을 전하는 ‘푸티 헤드라인’은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21~22시즌 세 번째 유니폼을 공개했다. 유니폼의 독특한 색상과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색상은 보라색 계통의 와일드 베리(Wild Berry)가 대부분이다. 연한 보라색과 형광색의 패턴을 활용했다. 검은색은 목과 옆구리 라인, 소매에 위치했다. 토트넘의 로고와 유니폼 공식 스폰서인 AIA는 흰색이다.
유니폼 안쪽 목 부분에는 나이키 로고와 N17이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토트넘 지역을 상징하는 북런던의 우편번호 구역인 N17을 의미한다.
'푸티 헤드라인'에 따르면, 해당 유니폼은 2021~21시즌 세 번째 유니폼일 확률이 높다. 팀의 세 번째 유니폼은 리그 경기를 치를 때보다는 리그컵과 FA컵, 유럽클럽 대항전 등에 착용한다. 유럽 빅클럽들은 보통 시즌 개막에 앞서 세 가지 정도 유니폼을 공개한다.
유니폼을 본 팬들의 반응은 다양했지만, 대부분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SNS에는 “말도 안 돼! 이게 뭐야” “이건 너무 어리석고 추하다” “미친 짓이다. 좋은 방법이 아니다” “왜 다른 시도는 해보지 않았는가?”라며 혹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