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의지를 드러냈다.아자르는 1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서 성공을 맛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먼저 그는 최근 몸 상태를 언급했다. "다리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양 엉덩이에 주사를 맞아 효과가 있지만 첫 경기에 100%가 되진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아자르는 러시아와 유로2020 첫 경기에 벤치에서 출전해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 입성 후 몸 상태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매번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을 참고 뛴 경우도 있었다. 그는 "이미 두 번이나 아웃이 된 상황이었고, 훈련 중에 통증을 느꼈다. 나는 혼자 생각했다. 더 이상은 안 된다고 말이다. 내가 통증이 있다고 말하면 또 2주나 쉬어야 했다. 그래서 조용히 계속 뛰었다"라고 말했다.현재 레알 마드리드 7번은 아자르다.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 번호를 물려 받은 셈이다. 그러나 폭발력이나 존재감은 호날두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나는 호날두가 아니다. 그는 1년에 60~70골을 넣는 선수다. 나는 7~8년에 걸쳐 60~70골을 넣는다. 우린 다르다"라고 언급했다.사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라는 아자르의 존재감은 더 컸다. 그도 그럴 것이 레알 마드리드는 2019년 여름 1억 6000만 유로라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아자르를 데려왔다. 그러나 2019-20시즌 22경기서 1골 7도움, 2020-21시즌 21경기서 4골 1도움으로 출전 경기도 적고 폭발력도 부족했다. 최근 이적 루머까지 나온 이유다.그러나 그는 레알 마드리드서 성공하겠다는 의지다. 그는 "내가 떠나면 더 나아질 거라는 생각은 단 한 순간도 들지 않았다. 나는 실패를 남기지 않을 것이다. 내가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만들어진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지난 2년은 힘들었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