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타르 의혹’ 제기했던 바우어, 검사 시작하니 회전수 2840→2618 '급락'

653 0 0 2021-06-14 10:01:4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LA 다저스 트레버 바우어. 21.06.1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의 투수 트레버 바우어가 2경기 연속 회전수가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바우어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볼넷 6실점(4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1경기(73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우어는 올 시즌에도 14경기(88⅔이닝) 6승 5패 평균자책점 2.64로 좋은 성적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투구 결과가 좋지 못하다. 바우어는 12⅓이닝 동안 15피안타(1피홈런) 15탈삼진 6볼넷 9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공표한 시점과 부진에 빠진 시점이 같다.

바우어는 과거 게릿 콜(양키스)이 휴스턴으로 이적하고 평균 회전수가 급증하며 잠재력을 터뜨리자 SNS를 통해 파인타르 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파인타르를 사용하면 회전수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바우어 본인이 파인타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9년까지 2410(RPM) 이하에 머물렀던 바우어의 포심 평균 회전수가 지난해 2779, 올해 2808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통계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사무국이 이물질 검사를 강화하기 전 9경기에서 바우어의 포심 평균 회전수는 2840로 메이저리그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2618(8위)로 급락했다. 물론 여전히 상위권에 위치한 좋은 성적이지만 절대적인 수치 변화를 무시할 수는 없다.

바우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을 치르다보면 이런 경기도 나오기 마련이다. 모든 일이 항상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바우어의 회전수 하락에 대해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는다. 그저 정확한 투구를 하려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MLB.com은 "바우어의 회전수가 떨어지긴 했지만 2번의 선발등판에서 여전히 헛스윙을 32차례나 이끌어냈다"라며 바우어가 여전히 위력적인 공을 던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0900
의식 찾은 에릭센의 메시지..."감사합니다.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애플
21-06-14 13:44
10899
월요일이지만 오타쿠
21-06-14 12:50
10898
덴마크 언론, "손흥민→에릭센 세리머니, 감동적인 인사" 가습기
21-06-14 11:52
VIEW
‘파인타르 의혹’ 제기했던 바우어, 검사 시작하니 회전수 2840→2618 '급락' 물음표
21-06-14 10:01
10896
즐거운 하루되세요~ 크롬
21-06-14 08:58
10895
‘코로나 양성’ 주앙 칸셀루, 포르투갈 대표팀 하차…디오구 달롯 대체 발탁 떨어진원숭이
21-06-14 04:03
10894
에릭센, 의식 회복한 뒤 '동료 걱정과 훈련 복귀 희망' 정해인
21-06-14 01:55
10893
유로라도 있어 다행이네요 해적
21-06-14 00:37
10892
잉글랜드가 이기겠지 ? 순대국
21-06-13 22:36
10891
이번 신클 석궁은 가마구치
21-06-13 21:35
10890
두산이때문에 골고 갔네 픽샤워
21-06-13 21:23
10889
"레알 남을 거야…떠나면 실패니깐" 아자르의 굳은 의지 해골
21-06-13 08:18
10888
“에릭센 사랑해” 루카쿠의 뭉클한 세레모니…러시아 상대로 선제골 곰비서
21-06-13 06:04
10887
에릭센, 경기 중 기절… 심폐소생술 받고 들것에 실려 나가 손예진
21-06-13 02:57
10886
"좌절감 안겼다" 주급 40만 파운드 특급 공격수, 유벤투스 저격 애플
21-06-13 01:02
10885
안전빵으로 한골만 더 오타쿠
21-06-12 23:31
10884
양현종이 백네트로 공을 던지다니… 우리가 알던 에이스가 아니었다 손나은
21-06-12 22:22
10883
원태인 나이샤 아이언맨
21-06-12 20:55
10882
‘SON-케인’ 극대화했던 모리뉴, “잉글랜드만의 손흥민 있어야 해” 원빈해설위원
21-06-12 19:34
10881
'3년간 16경기' 뛴 백업 팔아 205억 번 토트넘, 이적예산 늘었다 크롬
21-06-12 19:32
10880
토트넘 떠나긴 떠났는데, 바로 '옆동네'로 떠난 대니 로즈 미니언즈
21-06-12 07:34
10879
이딸리아 가즈아 물음표
21-06-12 04:40
10878
토트넘, 폰세카와 원칙적 합의 도달..."2년 + 1년 옵션" 조현
21-06-12 02:26
10877
이란 캄보디아 10:0 앗살라
21-06-12 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