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쏘니가 입어도 이건 용서가 안되는 유니폼이야".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새롭게 공개한 2021-2022 시즌 원정 유니폼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2일 "대담하고 생동감 넘치는 디자인"이라며 새 시즌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하지만 디자인에 대한 평가나 팬들의 반응은 좋지 못하다.
여러 가지 지적이 이어졌지만 가장 비난이 이어진 것은 지나치게 난잡한 배색. 특히 토트넘의 상징색이 모두 사라져서 어느 팀 유니폼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였다.
더 선은 "토트넘의 새 원정 유니폼에 대한 팬들의 비판은 정당하다. 토트넘에 어울리는 유니폼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토트넘 팬들은 새롭게 공개된 유니폼에 대해서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것인가"라거나 "미안한데 토트넘 유니폼을 보니 토가 나온다"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러한 팬들의 불만을 의식한 것일까. 토트넘은 해당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손흥민이 홈 유니폼에서 원정 유니폼으로 갈아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모습을 본 토트넘 팬들의 반은은 분노였다. 한 토트넘 팬은 토트넘 공식 SNS에 올라온 새 유니폼 공개 영상에 대해서 "손흥민을 이용해서 이런 유니폼을 좋아하게 만드려고 하지마라. 부끄러운 줄 알라"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