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가 슈투트가르트를 제압하고 리그 2연승, 개막 후 3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정우영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프라이부르크는 2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1-22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7점으로 리그 2위에 우뚝 섰다.
정우영은 세컨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횔러가 원톱에 서고, 그리포와 살라이가 측면에 배치됐다. 전반 3분 만에 정우영이 헤더로 골망을 가르며 프라이부르크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6분 뒤 정우영이 코너킥 상황에서 환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초반 2골을 넣은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8분, 횔러가 한 골 더 추가하며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5분, 마브로파노스가 만회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 알 가디위가 한 골 더 추가해 프라이부르크가 한 골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프라이부르크 벤치는 세 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후반 6분, 알 가디우이가 동점골 기회를 잡았지만 에게슈타인이 막아냈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16분, 이토를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슈투트가르트가 동점골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프라이부르크가 침착하게 막아냈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프라이부르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