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스토리] 450만 달러 아끼려다 NBA ‘왕조’ 구축 날려버린 OKC 썬더...하든이 떠난 후 듀랜트, 웨스트브룩도 이탈 ‘와르르’

168 0 0 2021-08-29 17:1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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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오란쪽)이 휴스턴 시절 친정팀인 OKC와 경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자료]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는 2012년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르브론 제임스가 버티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였다.

당시 OKC에는 케빈 듀랜트,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 등 쟁쟁한 선수들이 있었다.

그러나, 백전노장들이 있는 마이애미의 적수는 아직 되지 못했다. 결국, 5차전 끝에 1승 4패로 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듀랜트와 웨스트브룩은 23세였고, 하든과 서지 이바카는 겨우 22세였다.

경험만 쌓으면 얼마든지 NBA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그리고 이들은 시카고 불스와 같은 ‘OKC 왕조’를 구축할 수 있었다.

OKC 팬들은 이들이 오랫동안 함께 해 줄 것으로 믿었다.

그런데 2012~2013 시즌을 앞두고 이들 사이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하든이 갑자기 휴스턴 로키츠로 트레이드된 것이다. OKC는 하든을 주고 대신 휴스턴으로부터 케빈 마틴, 제레미 램, 1라운드 픽 2장, 2라운드 픽 1장을 받았다.

하든이 OKC를 떠난 것은 돈 때문이었다.

미국 매체 야드바커에 따르면, OKC는 하든에게 4년 5,55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 이는 그가 원하는 최대 계약보다 450만 달러 부족한 금액이었다.

당시 하든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희생을 감수하고 팀을 돕기 위해 무엇이든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들(OKC)은 나를 도우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듀랜트는 2010년에 OKC와 5년 8,900만 달러의 신인 맥시멈 연장 계액에 서명했다.

웨스트브룩도 2012년 5년 7,900만 달러짜리 연장 계약에 에 서명했다.

이바카 역시 2012년 8월에 4년 4,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들 3명의 연봉 총액은 4,600만 달러였다.

하든이 원하는 액수에 계약을 할 경우, 이들의 연봉 총액은 샐러리캡을 초과한 6,100만 달러가 된다는 계산이 나왔다.

연봉 총액이 샐러리캡을 초과하게 되면 사치세를 내야 한다. 당시 사치세는 샐러리ㅤㅋㅑㅂ을 초과하는 1달러당 1달러였다.

스몰마켓인 OKC의 구단주 클레이 버넷은 이를 감당하기 힘들었다.

결국, OKC는 하든 대신 이바카를 붙잡기로 했다.

그 결과는 처참했다.

최고의 식스맨이었던 하든이 떠나지 OKC의 힘은 반감됐다.

매 시즌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했으나 정상과는 점점 멀어졌다.

이에 실증이 난 듀랜트가 자유계약 신분이 되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OKC를 떠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했다.

외톨이가 된 웨스트브룩은 폴 조지와 함께 OKC를 재건해버려고 했지만, 조지마저 LA 클리퍼스가 가버렸다.

힘이 빠진 웨스트브룩은 더 이상 OKC에 남아 있어야할 이유가 없어졌다, 결국, 절친 하든이 있는 휴스턴으로 날아갔다.

OKC를 NBA 정상 문턱까지 진출시켰던 이들 모두가 차례로 떠난 것이다.

OKC 구단주가 그때 450만 달러를 하든에게 더 줬다면, 지금 구단의 가치는 450만 달러보다 훨씬 높아졌을 것이다.

'기와 한 장 아끼다가 대들보 썩힌다'는 속담이 있다. 조그마한 것을 아끼려다가 오히려 큰 손해를 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OKC가 그렇다. 2012년 하든에게 450만 달러를 더 줬다면, NBA 우승 및 연패도 가능했을 것이다.

절호의 기회를 놓친 OKC는 하든이 떠난 이후 내리막 길을 걷다가 급기야 올 시즌 30개 구간 중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모를 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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