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 1분만에 터진 로베르토의 선제골과 데파이의 추가골로 바르셀로나는 헤타페에 승리를 거뒀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바르셀로나와 헤타페는 29일(현지시간) 캄프 누 구장에서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분 로베르토의 선제골로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세를 잡았다. 이후 산드로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데파이의 추가골이 터졌고, 결국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테어 슈테겐, 호르디 알바, 클레망 랑글레, 로날드 아라우호, 에메르송 로얄, 프렌키 데 용, 세르히오 부스케츠, 세르지 로베르토,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멤피스 데파이, 앙투안 그리즈만이 선발로 나섰다.
헤타페는 4-4-2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다비드 소리아, 마티아스 올리베라, 스테판 미트로비치, 다코남 제네, 후안 이글레시아스, 야쿱 얀크토, 네마냐 막시모비치, 마우로 아람바리, 카를로스 알레냐, 산드로 라미레스, 에네스 위날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 이른시간부터 양 팀의 득점을 주고받았다. 먼저 전반 1분 이른 시간에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이 터졌다. 알바가 측면에서 헤타페 진영으로 긴 패스를 보냈고 이를 받은 로베르토가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헤타페가 스코어를 따라 잡는데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반 18분, 바르셀로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헤타페는 역습 기회를 잡았고, 산드로가 수비진을 뚫고 시도한 슈팅이 그대로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은 치열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전반 30분,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득점이 나왔다. 데 용이 중앙에서 길게 보낸 패스를 데파이가 받았고, 데파이의 강한 슈팅은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헤타페는 다시 동점을 노리며 전반 40분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테겐에게 막혔다. 결국 전반전은 바르셀로나가 2-1로 앞서가며 종료됐다.
후반전에 들어 헤타페는 바르셀로나를 향한 강한 압박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후반 15분 막시모비치가 회심의 공격을 해봤지만 슈테겐이 막아냈다. 바르셀로나는 유리한 스코어를 유지한 채 경기를 이어나갔다.
후반 37분, 바르셀로나는 쐐기골의 기회를 잡는 듯 했다. 프리킥 후 부스케츠의 슈팅이 헤타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곧 이어 데스트의 패스를 받은 데파이가 또 한 번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헤타페는 경기 마지막까지 동점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바르셀로나가 2-1로 승리하며 경기는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