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소속으로 첫 훈련을 소화했다.
황희찬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가능성은 높였다. 대표팀 일정을 마치고 새로운 소속팀 울버햄프턴에 합류한 황희찬은 동료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마쳤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서 뛰었던 황희찬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울버햄프턴 홈팬들에게 인사했던 그는 잠시 귀국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뛴 뒤 본격적으로 울버햄프턴 소속으로 일정을 치렀다.
황희찬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지난 7일 열린 레바논과 경기서 풀타임을 뛰며 과감하고 호쾌한 플레이를 잘 보여준 황희찬은 울버햄프턴으로 돌아간 뒤에도 좋은 몸상태를 과시했다.
황희찬을 처음 본 넬송 세메두는 "황희찬이 첫 훈련에서 좋은 자질을 보여줬다. 최대한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다. 황희찬 역시 우리를 많이 도와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황희찬은 이르면 11일 오후 11시 예정된 왓포드와 4라운드를 통해 EPL에 정식 데뷔할 수 있다. 울버햄프턴은 개막 후 3연패에 빠져있다. 3경기 모두 무득점이라 황희찬의 저돌성과 공격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