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복귀전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최근 유벤투스를 떠나 무려 12년 만에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의 첫 경기가 될 전망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프리시즌을 잘 소화했다. 대표팀에서도 뛰었다. 한 주간 훈련도 잘 했다. 확실히 그라운드를 밟을 것이다"라며 출전을 예고했다.
호날두는 선수단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복귀전을 준비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호날두와 함께 훈련하면서 동료들의 의지도 점점 커지고 있다.
프레드는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와 함께 훈련한 건 매우 좋은 일이다. 그는 좋은 사람이자 최고의 선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호날두와 함께할 수 있어서 우리는 행복하다. 그가 우리에게 타이틀을 가져다줄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호날두는 훌륭한 선수다. 그를 보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공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모두 그는 훈련을 열심히 한다. 우리에게는 좋다"라며 "그는 모두를 밀어붙인다. 우리는 모든 경기를 이길 수 있다. 그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오른쪽 풀백 에런 완 비사카도 호날두를 언급했다. 그는 "호날두 같이 경험이 많고, 수많은 업적을 남긴 선수와 함께 호흡한다는 건 엄청난 특권이다"라며 "우린 팀으로서 많이 배울 수 있다. 가장 필요한 점이다"라고 언급했다.
지오구 달롯도 "맨유 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이 그의 컴백을 보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우리가 매 경기 이겼으면 한다. 특히 뉴캐슬전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호날두 덕분에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우승이 내가 맨유에 온 이유"라면서 "나는 맨체스터에 놀러 오지 않았다"라며 트로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