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완패는 주축 선수들이 빠진 부분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토트넘은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치러진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에릭 다이어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계획이 꼬였다. 평소 보여줬던 빠른 공격 전환이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무기력했고 완패했다.
영국 매체 HITC는 "토트넘은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였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실망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력 구성이 쉽지 않았다. 에이스 손흥민이 대표팀 소집 중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는데 결국 출전은 무리라는 판단에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스티븐 베르바인까지 대표팀 소집 중에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완전체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배했지만, 손흥민을 포함해 주요 선수 상당수가 빠졌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며 핵심 전력 공백이라는 변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