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만 유로(833억 원).
레알 마드리드가 2019년 여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루카 요비치(23)를 영입하며 지불했던 이적료다. 카림 벤제마 대안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세 시즌 동안 레알 유니폼을 입고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2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 친정 프랑크푸르트로 잠시 임대된 후 18경기 4골을 터트렸다. 레알로 복귀했으나 지네딘 지단에 이어 카를로 안첼로티도 계속 외면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3경기(모두 교체 출전) 총 22분에 나서서 0골이다.
유로스포츠는 22일 “세르비아 국가대표 공격수 요비치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레알과 결별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요비치는 지단에 이어 안첼로티 체제에서 기회가 없다. 올겨울이 떠나길 원한다. 현재 아스널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 관심에도 불구 선수 본인은 이탈리아 세리에A나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을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비치는 올여름에 다수 팀과 연결됐지만, 레알 잔류를 결정했다. 결과는 참혹하다. 레알은 파죽지세이나 웃을 수 없다. 현재 벤제마가 건재한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까지 터지면서 요비치는 설 자리를 잃었다. 빠른 시일 내 새로운 행선지를 모색해야 커리어에 더 이상 오점을 남기지 않고 부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