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1에서 18골을 터뜨리고 있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마에다 다이젠이 셀틱 이적이 유력하다.
영국 '더 타임즈'는 22일(한국시간) "셀틱은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마에다를 영입할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에다와의 재회를 원하고 있으며, 계약은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보도했다.
마에다는 마쓰모토 야마가에 입단한 뒤 J리그2(2부리그)의 미토 홀리호크로 임대를 떠났다. 2017시즌 36경기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냈고, 이후 다시 돌아와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던 와중 포르투갈의 CS 마리티무의 러브콜을 받아 2019-20시즌 임대를 떠나게 됐다. 23경기 3골로 준수한 활약을 펼친 마에다는 복귀 후 2020년 여름 요코하마 F.마리노스로 이적했다.
특히 올 시즌 제대로 만개한 마에다다. 그는 J리그1 30경기에 출전해 18골 3도움을 올렸다. 레안드로 다미앙(16골)를 제치고 득점 랭킹 선두에 올라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마에다의 활약에 힘입어 2위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 마에다를 셀틱이 원한다. 셀틱은 2021-22시즌 시작을 앞두고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지휘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앞서 비셀 고베에서 뛰었던 후루하시 후루하시 교고를 영입한 바 있다.
후루하시의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후루하시는 리그에서 6경기 4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4경기 3골, UEL 본선 2경기 1골, 리그컵 1골을 기록했다. 공식전 13경기 9골 1도움으로 폭격 중이다.
후루하시의 맛을 제대로 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에다도 품을 계획이다. 영국 '데일리 레코드'는 "계약이 임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왕관을 되찾기 위한 시도로 J리그 시장을 계속 공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셀틱은 현재 리그에서 5승 1무 3패(승점 16)로 4위에 처져있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는 6승 2무 1패(승점 20)로 선두에 올라있다. 반전을 노리는 셀틱의 회심의 카드는 마에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