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산투가 아낀 '준척 센터백'…"토트넘 커리어 끝날 수도"

576 0 0 2021-11-11 14:39:4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에릭 다이어[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안토니오 콘테(52)는 스리백을 선호한다.

2000년대 중반 들어 스리백은 올드 스쿨로 여겨졌다. 콘테는 달랐다. 3-4-3 전술을 부활시킨 지도자로 꼽힌다.

토트넘 홋스퍼 부임 후 2경기를 치렀다. 두 경기 모두 3-4-3을 택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를 선발 기용했다.

첫 경기인 지난 5일(이하 한국 시간) 피테서(네덜란드) 전에선 로메로에게 스리백 중앙을 맡겼다. 3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전이던 지난 7일 에버튼 전에서는 다이어에게 이 역할을 부여했다.

영국 런던 지역 매체 '풋볼 런던'은 11일 "콘테가 로메로를 스리백 중심으로 삼으려 한다. (이 탓에) 다이어가 불안한 기다림에 직면한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로메로는 (아탈란타 시절) 이 포지션에서 뛴 경험이 많다. 로메로가 백3 가운데를 맡는 구상이 실제로 이뤄지면 콘테는 다이어 자리를 (심각히)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어는 스포르팅 CP 유스 시절 라이트백으로 주로 출전했다. 토트넘 입단 초기엔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제 무리뉴가 지휘봉을 잡은 2019-20시즌부터는 센터백으로 전환해 뛰고 있다.

큰 키(191cm)와 빠른 주력, 준수한 킥 력 등 장점이 많은 선수다. 하지만 센터백으로서 역량은 물음표가 다소 따른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다가도 결정적인 실수로 실점하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띈다. 지난달 18일 뉴캐슬 전에서 자책골이 대표적. 3-1로 앞선 후반 43분 헤딩으로 프리킥을 걷어내려다 공이 무릎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올 시즌 공중볼 다툼에서도 18번이나 고개를 떨궜다. 공격수 해리 케인에 이어 팀 내 2번째로 저조한 수치다.

풋볼 런던은 "로메로가 다이어 자리를 뺏는다면 나머지 두 자리도 (다이어에게) 기회가 돌아갈진 미지수다. 데이비스, 자펫 탕강가, 조 로든, 다빈손 산체스 등이 콘테 눈에 들 가능성이 있다. 다이어의 '토트넘 시대'가 끝날 수도 있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3240
'너무 잘 하는데 그저 불운할 뿐' A대표팀에 한번도 뽑히지 못한 베스트11 아이언맨
21-11-11 12:40
13239
“끝났다, 1,420억 실패작 맨유서 마지막 경기 뛰었어” 英 결별 확신 미니언즈
21-11-11 11:31
13238
“너 때문에 케인이 못해. 이혼해” 케인 아내, 지속적인 SNS 괴롭힘 시달려 물음표
21-11-11 10:09
13237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11-11 09:23
13236
'자유투 유도 금지' 영향, 올 시즌 극도의 부진 릴라드 '(판정) 용납할 수 없는 수준' 박과장
21-11-11 07:57
13235
레이커스 '초비상' ‘킹’ 제임스, 12월까지 결장 가능...디 애슬레틱 “부상 회복에 4~8주 걸릴 수 있어” 이아이언
21-11-11 05:34
13234
새축 없으니 드럽게 심심하넹 캡틴아메리카
21-11-11 03:44
13233
충격의 삼성 탈락 "이게 야구입니까?"...PS '데이터 야구' 한계 노출 군주
21-11-11 02:22
13232
13개팀 전전할거면 왜 나를 떠났나, 벵거가 꼽은 진짜 '아픈손가락' 장그래
21-11-11 00:58
13231
젠장 오늘도 두산이였네 조폭최순실
21-11-10 21:05
13230
두산 vs 삼성 과연 승자는 가마구치
21-11-10 18:11
13229
LAL, '우승 공신' 카루소에 2년 15M보다 적은 금액 제시했었다 소주반샷
21-11-10 17:54
13228
티제이 11장은 못참아..ㅠㅠ 가터벨트
21-11-10 17:29
13227
'소용없었다' 또 기회 잡은 토트넘 '재능천재', 기대보다 우려 심화 애플
21-11-10 16:09
13226
국야 힘내보자 ! 오타쿠
21-11-10 14:36
13225
‘득점 머신’ 더마 드로잔, 다시 살아난 득점력 아이언맨
21-11-10 13:13
13224
'스탠튼-저지 쌍포에 39홈런 타자 추가?' NYY, OAK 거포에 군침 가습기
21-11-10 12:30
13223
'ML 왼손 사이드암' 펠리시아노, 45세에 사망…침통한 뉴욕 메츠 미니언즈
21-11-10 11:27
13222
맨유 유리몸 FW, 유벤투스 이적 가능성↑...단, 조건이 있다 미니언즈
21-11-10 09:46
13221
울버햄튼, '괴물' 트라오레 매각한다! 황희찬 영입 자금 마련 크롬
21-11-10 08:43
13220
팀 분위기 망치고, 국대 가선 “행복하다”는 2269억 최악의 먹튀 소주반샷
21-11-09 17:24
13219
토트넘 FW '주전 박탈' 위기... "가혹해도 SON·케인 투톱이 답" 곰비서
21-11-09 16:30
13218
'손흥민 포함' 토트넘 선수 14명, 각국 대표팀 차출… 깊어지는 콘테의 고민 와꾸대장봉준
21-11-09 15:30
13217
레알, ‘안 되겠어, 연봉 205억씩 주느니 얼른 팔자’ 결심 철구
21-11-09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