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도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빅 네임 선수 4명이 공개됐다.
글로벌 매체 '스포츠 360'은 빅 클럽 4팀에서 올 시즌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4인과 함께 리그 출전 시간을 공개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요비치(60분), 첼시의 사울 니게스(48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반 더 비크(15분), 리버풀의 조 고메즈(13분)를 선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요비치는 여전히 골칫거리다. 올 시즌도 카림 벤제마의 엄청난 활약으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리그 12라운드에서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은 벤제마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대신 최전방에 요비치가 아닌 마리아노 디아즈가 나섰다. 현재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현재 요비치는 스페인 라리가 5경기 동안 60분만 소화하고 있다.
한편 사울은 올 시즌 AT마드리드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사울은 왕성한 활동량과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였기 때문에, 첼시 중원에 확실한 보강 자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그의 데뷔전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리그 4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한 압박에 정신을 못 차리며 실수를 남발했다. 결국 전반 45분 뒤에 교체됐다. 이후 10라운드 뉴캐슬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에서 3분 동안 모습을 보이며, 사울은 올 시즌 총 48분만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맨유의 반 더 비크 또한 계속해서 기회를 못 잡고 있다. 반 더 비크는 지난 시즌부터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외면당하면서 매 경기 벤치만 달구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리그에서 단 2경기 출전해서 15분만 소화하고 있다. 반 더 비크는 홀로 그라운드에 남아 연습하는 모습도 포착할 만큼 계속해서 선발 기회를 받고자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리버풀의 고메즈는 올 시즌 리그에서 단 2경기만 출전했다. 버질 반 다이크와 조엘 마팁, 이브라히마 코나테 등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주전에서 밀린 모습이다.
고메즈는 리그 2라운드 번리전 후반 막판 1분 동안 경기에 나섰고, 리그 7라운드 맨시티전에서 12분 동안 출전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총 13분만 그라운드를 나선 고메즈는 엎친 데 덮친 격, 11월 초반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게다가 고메즈가 부상에서 돌아오더라도 주전으로 활약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