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강한 훈련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장악하고 있다. 선수들도 혀를 내둘 정도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7위를 유지하며,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3)를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올 시즌 초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감독 체제에서 흔들렸지만,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 비결은 콘테 감독의 강한 규율과 훈련이 있다. 흐트러진 팀 분위기와 기강을 잡으며 토트넘의 모래알 같은 조직력을 잡아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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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세르히오 레길론은 콘테 감독의 효과를 제대로 설명했다. 그는 경기 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열심히 뛰고 훈련했다. 특히 지난주는 내 인생에서 최악이었다”라며 혀를 내둘었다.
레길론은 콘테 훈련에 고생했지만, 결승골을 넣으며 효과를 톡톡히 봤다. 콘테는 그렇게 토트넘을 점점 강하게 만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