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 밖에 없다...솔샤르 가는 길 배웅한 '포그바-린가드'

387 0 0 2021-11-23 02:59:4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마지막을 챙긴 건 폴 포그바와 제시 린가드였다. 두 선수는 SNS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클럽의 레전드를 배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솔샤르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이 떠나게 됐다. 그는 우리에게 항상 레전드로 남아있을 것이며 이런 결정을 내리게 돼 유감이다. 마이클 캐릭 코치가 다가오는 경기들을 책임질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솔샤르 감독은 2019년 정식 감독 부임 이후 2년 만에 맨유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올여름 계약 연장까지 맺으며 미래를 걸었지만 끝내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더욱이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여전히 전술적인 강점을 드러내지 못했다.

정점은 라이벌전 대패였다. 지난달 25일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리버풀을 상대했지만 0-5라는 처참한 스코어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이달 초 6일에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해 0-2로 무릎을 꿇었다. 라이벌 클럽을 상대로 홈에서 두 번 연속 무너지자 솔샤르 감독의 신임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결국 맨유는 솔샤르 감독과 작별을 고했다. 솔샤르 감독 역시 "나는 맨유의 팬이다. 선수들이 잘 되길 바란다. 이 팀에는 정말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 당분간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것이며 100% 다시 축구계로 돌아올 것이다"라며 친정팀을 응원했다.

이러한 가운데 솔샤르 감독의 애제자들이 작별 인사를 건네 화제다. 포그바와 린가드는 각자의 SNS를 통해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린가드는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보스"라고 언급했으며, 포그바는 "안녕히 가세요, 보스! 모든 순간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급한 대로 캐릭 감독 대행 체제로 들어갔다. 다만 오는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비야레알 원정 경기를 비롯해 첼시와 아스널까지 쟁쟁한 팀들을 연달아 만나는 만큼 서둘러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3419
이승우, STVV와 계약 해지... 이적료 없이 새출발 간빠이
21-11-23 21:23
13418
IBK 김사니 감독대행 눈물 "서남원 감독이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했다" 불도저
21-11-23 20:14
13417
누누를 OT로?… 해외 매체가 '앞뒤 안 재고' 나열한 맨유 감독 후보군 섹시한황소
21-11-23 17:33
13416
신규 클래스 ㅎㅎ 가터벨트
21-11-23 15:51
13415
다른 선수였다…이강인 교체된 황당 이유 “커뮤니케이션 오류” 박과장
21-11-23 15:48
13414
솔샤르 경질 '후폭풍'... 레알 음바페 영입 '초대형 변수' 등장 사이타마
21-11-23 15:24
13413
"페르난데스 호날두 합류하고 변했다" 익명의 에이전트 폭로 이아이언
21-11-23 13:48
13412
'NO 세리머니' 호이비에르, 동점골에도..."사실 짜증 났다" 캡틴아메리카
21-11-23 13:11
13411
UCL 못나가는 토트넘 싫다던 스타, 명장과 재회에 급호감 가츠동
21-11-23 11:52
13410
“100만원짜리 신발 사줄게” 약속 지킨 무리뉴, “고마우면 춤춰봐” 군주
21-11-23 10:25
13409
성적도 안 좋은데 맨유행 소문까지...'돌겠네' 장그래
21-11-23 09:21
13408
1년전 방출 수모견디고 만든 '독한 성적표'...역대 최다 인상 기대 '베테랑' 조폭최순실
21-11-23 05:04
13407
리니지2m 다가오는 2주년 업데이트 가마구치
21-11-23 03:08
VIEW
너희들 밖에 없다...솔샤르 가는 길 배웅한 '포그바-린가드' 떨어진원숭이
21-11-23 02:59
13405
T1 “구두 합의 사실여부 확인 어려워...고인 이용하는 듯한 에이전시에 유감” 타짜신정환
21-11-23 01:40
13404
성적도 안 좋은데 맨유행 소문까지...'돌겠네' 정해인
21-11-23 00:07
13403
IBK, 조송화 임의해지 등록… 김사니 대행 일시적 감독 수행 해적
21-11-22 23:07
13402
그래픽 리마스터 좋다 가터벨트
21-11-22 23:00
13401
“지난주 내 인생에서 가장 최악” 콘테 훈련에 혀 내둔 SON 동료 장사꾼
21-11-22 21:15
13400
KIA서 경질된 윌리엄스 감독, 김하성과 한솥밥? “감독이 원할 수도” 순대국
21-11-22 20:24
13399
'20조 다이아 수저' 세계 최고 부자 23세 축구 선수의 목표는? 뉴스보이
21-11-22 16:23
13398
"이건 너무 비현실적이잖아!"...콘테, 케첩 이어 잔디 관리 '황당 요구' 불쌍한영자
21-11-22 15:33
13397
"포체티노, 맨유와 5년 계약 체결 눈 앞" 게리 네빌 간빠이
21-11-22 14:32
13396
'풀백 칸셀루가 찢었다' 맨시티, 에버튼에 3-0 완승 앗살라
21-11-22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