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43일 만에 돌아왔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황의조의 지롱댕 보르도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프랑스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브레스트와 2021/2022 리그앙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최근 3연속 무승(1무 2패)으로 16위에 머물며, 불안한 강등권 탈출 싸움을 이어갔다.
황의조는 지난 10월 17일 낭트전에서 부상 이후 43일 만에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22분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와 승리를 이루지 못했다.
보르도는 홈 이점을 앞세워 브레스트를 몰아 붙였다. 결국 선제골에 성공했다. 그리게르센이 전반 43분 우측에서 온 프리킥을 발을 뻗어 밀어 넣었다.
그러나 실수 한 방이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보르도 수비수 망가스가 후반 15분 볼을 걷어내려다 르 두아롱에게 잘못 패스했다. 르 두아롱은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 했다.
기세를 탄 브레스트는 역전에 성공했다. 동점골 주인공 르 두아롱이 후반 21분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보르도는 실점 이후 후반 22분 황의조를 넣으며 동점골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브레스트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