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발롱도르 후보라고?'…형편없는 볼터치에 자국에서도 비난

377 0 0 2021-11-29 21:34:3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첼시의 미드필더 조르지뉴(이탈리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조르지뉴는 2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후반 5분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맨유 수비 진영에서 페르난데스가 길게 찬 볼을 중앙선 부근에 위치한 조르지뉴가 컨트롤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뻣뻣하게 서있던 조르지뉴의 정강이 쪽에 맞은 볼은 조르지뉴의 몸에서 멀리 떨어졌고 이것을 이어받은 산초는 첼시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이날 경기 선제골과 함께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트렸다.

조르지뉴는 맨유와의 경기에서 후반 24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산초에게 선제골 빌미를 제공한 결정적인 실수는 만회되지 않았다.

조르지뉴가 맨유전에서 선보인 형편없는 볼터치에 대해 자국에서도 비난 여론이 발생했다. 이탈리아 축구계 소식을 전하는 풋볼이탈리아는 29일 조르지뉴의 맨유전 활약에 대한 다양한 팬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조르지뉴는 팬들로부터 '어떻게 저런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나' '조르지뉴는 발롱도르 근처에도 가지 못한다' '상대팀에게 어시스트를 한 후 득점까지 했기 때문에 조르지뉴에게 발롱도르를 주면 된다' '조르지뉴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면 나도 축구 선수' 등 조롱 섞인 질책을 받았다. 영국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도 '발롱도르 후보 조르지뉴가 얼굴이 화끈거릴 실수를 했다'며 명성에 맞지 않는 플레이를 했다고 지적했다.

올해 발롱도르는 메시(아르헨티나)와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유력한 수상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조르지뉴는 이탈리아 대표팀과 첼시에서 각각 유로 2020 우승과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해 한 때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점쳐지기도 했다. 특히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칸나바로(이탈리아) 등 소속팀과 대표팀의 성적을 바탕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선수들과 비교되며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됐다. 조르지뉴는 지난 8월 UE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

조르지뉴는 최근 브라질 매체 에스포르테 등을 통해 자신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대해 "큰 기대를 안하고 있지만 기대를 하고 있지 않는 것도 아니다. 수상하게 된다면 대단한 일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불평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미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며 "발롱도르 후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시즌 나는 극소수의 선수들만 경험할 수 있는 유럽에서 가장 큰 대회의 우승 트로피 2개를 차지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3520
콘테 말도 안 건다…430억 윙어 방출 임박 6시내고환
21-12-01 02:12
13519
김사니의 이상한 사과…쌍둥이의 ‘사과 역풍’ 잊었나 해골
21-12-01 00:39
13518
은밀할 수 없는 거래…삼성과 롯데의 ‘이학주 게임’ 떨어진원숭이
21-11-30 23:13
13517
김남일 감독 “얼마면 돼?”…권경원 “더 좋은 팀에서 뛰고 싶다” 정해인
21-11-30 22:43
13516
음바페, '우상' 호날두 속옷 모델로 등장하자 '웃참 실패' 화제 원빈해설위원
21-11-30 21:32
13515
추락한 슈퍼스타의 파격 결정...'주급 158만원'에 2부리그행 픽샤워
21-11-30 20:16
13514
'父子 타격왕' 이정후, 아버지 이종범과 비교하면?…"그때는 외국인투수가 없었으니까…" 치타
21-11-30 17:05
13513
'충격' 토트넘 비상, 유벤투스 회계 부정 관련 의혹 간빠이
21-11-30 16:45
13512
'이러니 PSG 떠나지' 감출 수 없었던 음바페의 '썩소' 불도저
21-11-30 15:52
13511
[오피셜] '손흥민 따라갈래'…토트넘 동료였던 라멜라, FIFA 푸스카스상 후보 군주
21-11-30 14:48
13510
메시, 전무후무 '발롱도르 통산 7회' 더욱 놀라운 것은? 와꾸대장봉준
21-11-30 13:18
13509
"김사니 대행과는 악수하지 않겠다" 여자부 6개 구단 감독 의견 일치 손예진
21-11-30 12:30
13508
4년 전 98억→애매한 FA 위치...최연소 2000안타, '연봉 5억' 베팅 통할까 아이언맨
21-11-30 11:03
13507
"욕하고 끊었다"지만…전준우 마음에 불지핀 황재균 전화 한 통 물음표
21-11-30 09:43
13506
즐거운 아침입니다. + 1 크롬
21-11-30 09:09
13505
구자욱, 이례적 내부 FA 단속 요청 "세 선수 모두 필요, 반드시 잡아주실 것" 간빠이
21-11-30 04:49
13504
요즘 부담없이 린2m 하는중 가마구치
21-11-30 03:00
13503
'최악의 성추행' 세리에A 경기 후 한 팬이 기자 엉덩이를 만졌다 불도저
21-11-30 02:01
13502
1G ERA 22.50 투수도 신인왕 1위표, 납득 불가 '황당 투표' 여전 섹시한황소
21-11-30 00:23
13501
반나절에 '6740억' 터졌다... FA+연장계약 "미친 하루다" 박과장
21-11-29 23:22
13500
'드디어 떴다!' 맨유, 랑닉 임시 감독 선임...이번 시즌까지 이아이언
21-11-29 22:01
VIEW
저게 발롱도르 후보라고?'…형편없는 볼터치에 자국에서도 비난 군주
21-11-29 21:34
13498
수비수는 김민재…콘테가 원하는 3명 공개 장그래
21-11-29 20:22
13497
[서호정] 강등될 경기력이 아닌데… '최고의 강등팀(?)' 된 광주의 아이러니 타짜신정환
21-11-29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