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임박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를 인용해 "페란 토레스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며 "페란 토레스 이적 공식 발표는 그의 메디컬 검사가 완료되는 순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란 토레스의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40억 원)로 알려졌다.
'트리뷰나'는 페란 토레스가 오면서 바르셀로나가 선택할 수 있는 공격 옵션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 옵션은 페란 토레스를 최전방 원톱에 세우고 윙어에 안수 파티와 우스만 뎀벨레를 기용하는 것이다. '트리뷰나'는 "토레스는 중앙 공격수 역할과 가짜 9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 선택지는 중앙에 멤피스 데파이를 배치하고 왼쪽에 파티, 오른쪽에 페란 토레스를 쓰는 것이다. 이 매체는 "데파이는 이번 시즌 중앙 공격수로 가장 많이 출전했다. 토레스는 오른쪽 윙어로도 뛸 수 있다. 맨시티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페란 토레스는 이번 시즌 7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선발 출전했지만, 이후 발 부상을 당해 10월부터 나서지 못했다. 이적이 완료된다면 토레스는 1월에 바로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3개월 만에 처음 경기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