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29점 폭발→골반부상. 박지수 1차전 롤러코스터 변수. KB 83대72 BNK 제압

320 0 0 2022-04-01 06:15:3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주 KB 스타즈는 정규리그 1위팀 다웠다.

KB는 3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3전2선승제) 홈 경기에서 부산 BNK 썸을 83대72로 눌렀다.

1차전을 승리한 KB는 남은 2경기 중 1승만 더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2차전은 4월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큰 변수는 박지수였다. 플레이오프 직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전 김완수 KB 감독은 "박지수가 아직 인후통과 두통이 남아있는 상태다. 출전시간은 상태를 봐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초반, BNK 김한별이 좋았다. 3점슛 2방을 잇따라 꽂아넣었다. 12-10으로 BNK가 앞섰다.

반면, 박지수의 움직임은 다소 둔해보였다. 하지만, KB 팀 공격이 풀리지 않자, 박지수는 그대로 과감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슈팅 감각을 익혔다.

2쿼터, 여전히 BNK의 움직임은 날카로웠다. KB는 주포 강이슬의 야투가 부진했다. 하지만, 박지수가 바스켓 카운트 2방으로 연속 6득점, 고비의 순간 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후 허예은의 3점포와 골밑 득점으로 31-24, KB는 완벽한 리드를 잡았다. 단, 박지수는 2쿼터 6분4초를 남기고 이소희의 과감한 돌파에 파울, 3반칙으로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문제는, BNK의 노련미와 전술이다. 3쿼터 초반 완전히 무너졌다. 최희진이 박지수와 2대2 공격을 통해 자유투 2개를 얻었다. 김한별의 늦은 발을 이용한 돌파로 반칙을 만들었다.

강아정까지 있는 상황에서 BNK의 수비 활동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을 이용한 KB의 노련한 플레이.

강이슬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KB는 또 다른 슈터 최희진이 전반 3점슛 2방, 그리고 3쿼터 결정적 3점포로 BNK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이어 박지수가 또 다시 연속 골밑 돌파.

BNK도 공격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박지수가 김한별을 상대로 절대적 우위를 보이면서 쉽게 쉽게 미드 점퍼를 꽂아넣었다.

BNK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도움 수비는 거의 없었다. 김한별 강아정을 동시에 기용한 상황에서 그럴 수 있는 수비 활동력을 마련할 수 없었다. 결국 64-48, 16점 차 KB의 리드. 박지수는 3쿼터까지 무려 29점을 몰아넣었다.

4쿼터 변수가 발생했다. 박지수가 골밑에서 강아정과 충돌, 오른 골반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다. 하지만, 박지수 없는 KB도 강했다. KB는 김소담과 김민정을 투입, 활동력을 극대화하면서 지친 BNK를 압도했다. 김민정의 3점포가 쐐기를 박았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5145
'벤투 황태자' 황인범, K리그 복귀한다… 서울 유력 순대국
22-04-01 20:16
15144
토트넘 왜 가냐고? "손흥민" 질주머신
22-04-01 07:56
VIEW
코로나 여파→29점 폭발→골반부상. 박지수 1차전 롤러코스터 변수. KB 83대72 BNK 제압 소주반샷
22-04-01 06:15
15142
'관중 레이저 논란' 이집트, FIFA에 세네갈과 재경기 요구 곰비서
22-04-01 04:56
15141
자러갑니다. 애드비
22-04-01 04:32
15140
英 BBC '한국 속한 포트3 최상의 상대는 이란' 가습기
22-04-01 03:01
15139
호날두, 결국 맨유 떠난다 디발라
22-04-01 01:05
15138
올미적은 간만이다 해골
22-03-31 22:47
15137
“케인과 같은 수준은 아니지만…” SON 파트너로 강추 철구
22-03-31 21:21
15136
'램파드 어떡하나'...재정난 에버턴, 에이스 판매 나선다 이아이언
22-03-31 16:55
15135
"이적이 서로에게 최고의 선택"...토트넘 이적료 1위, 방출 유력 타짜신정환
22-03-31 15:12
15134
[LCK 결승] '구마유시-케리아' vs '룰러-리헨즈', 마침내 성사된 진검 승부 해적
22-03-31 14:43
15133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2022 카트 리그, 페이즈-라떼전 핫클립 공개 순대국
22-03-31 13:42
15132
유로 2020 '신데렐라' EPL 최고 수비형 MF, 소속팀 재계약 농후. 리버풀 맨유 실망 손나은
22-03-31 12:28
15131
레알 노났다, ‘베일 꼬붕 두 명’ 팔 기회 왔다 가습기
22-03-31 11:13
15130
클롭과는 문자 하는데…아직도 앙금 남았나, '맨시티 전설' 웃픈 사연 물음표
22-03-31 10:09
15129
좋은 아침입니다. 크롬
22-03-31 09:06
15128
'일찍 피크 찍었다' 바닥 없나, 한때 '재능 천재' 끝없는 추락 물음표
22-03-31 07:54
15127
월드컵 예선 탈락→폭도로 변한 나이지리아팬…결국 사상자 발생 조현
22-03-31 06:23
15126
현실은 9위... 하지만 미래는 그 어느 팀보다 빛나고 있는 KCC 닥터최
22-03-31 04:58
15125
'드디어!'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인구' 공개[공식발표] 찌끄레기
22-03-31 02:59
15124
맨유, 케인 영입 시도한다…딜에 마샬 활용 방안 궁리 중 치타
22-03-31 01:04
15123
이정후 벌크업한 느낌이네 가마구치
22-03-30 23:27
15122
'포트2'도 사실상 확정... 한국 역대전적 '우세팀'도 있다 불쌍한영자
22-03-30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