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김선형과 3년 8억원에 재계약한 가운데 FA 협상을 통해 백업 전력도 보강했다.
서울 SK는 24일 “팀 내 프랜차이즈스타 김선형과 2025년까지 계약기간 3년 첫 시즌 보수총액 8억원(5억 6000만 원, 인센티브 2억 4000만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1년 드래프트 2순위로 SK에 입단해 프랜차이즈스타로 활약해온 김선형은 두 번째 FA 계약에서도 SK와의 동행을 선택했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 팀의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평균 17.4점 6.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된 바 있다.
김선형은 “다시 한 번 SK 나이츠와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신 구단에 감사를 드린다. 구단이 나를 필요하다는 의지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의 이적은 생각하지 않았다. 계약기간 동안 팀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SK는 이현석의 이적과 안영준의 군 입대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확한 슛 능력을 보유한 가드 홍경기를 계약기간 2년 첫 시즌 보수총액 1억 2000만 원(인센티브 2000만 원 포함), 포워드 송창용과 2년 첫 시즌 보수총액 7000만 원에 계약했다. 팀 내 또 다른 FA인 장문호와는 4500만 원에 1년간 FA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