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OSEN=우충원 기자] "케인 보다 더 꾸준했던 선수는 손흥민".
이브닝 스탠다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토트넘의 성과에 대해 평가했다.
이브닝 스탠다드 킬패트릭은 "토트넘은 혼란 속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놀라운 반전을 쓰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콘테 감독 역할이 컸다. 구단에 혁신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번에도 자신이 세계 최고 감독으로 불리는 이유를 증명했다"며 평점 A마이너스로 평가했다.
올 시즌 누누 산투 감독 아래서 어려움을 겪던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바꿔 놓으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또 겨울 이적시장서 합류한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힘을 더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그결과 손흥민-해리 케인의 활약을 통해 4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킬패트릭은 토트넘의 핵심으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평소에는 손흥민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냉정한 평가를 내렸던 킬패트릭은 "케인도 좋은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더 좋고 더 꾸준했던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페널티킥(PK) 득점 없이 필드골로만 23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등극했다"고 평했다.
한편 킬패트릭은 "전체적으로 팬들은 낙관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콘테 감독 거취가 확실하게 된다면 토트넘 팬들은 자신들의 클럽이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 믿을 듯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