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레전드 미카 리차즈가 손흥민이 정상 경기력을 되찾을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AC밀란(이탈리아)을 격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차즈는 8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토트넘의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 결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UEFA가 진행한 2022-23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에서 AC밀란과 대결하는 것이 결정됐다. AC밀란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7차례 우승한 전통 강호다.
리차즈는 토트넘과 AC밀란의 대결에 대해 "오우 산시로! 토트넘에게 미안하다"며 토트넘이 AC밀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고전할 것으로 점쳤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내년 2월 14일 열린다. 그 시기가 되면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복귀할 것이다. 토트넘이 최상의 전력을 갖춘다면 토트넘이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승리를 점친 리차즈는 지난 2005-06시즌부터 맨시티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하며 2011-12시즌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203경기에 출전한 리차즈는 잉글랜드 대표팀 뿐만 아니라 2012 런던올림픽에 영국 단일팀 선수로 출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가운데 복귀 시기는 미확정이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