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선수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 하지만 그도 세월의 흔적을 지울 수 없다.
30대 중반이 된 메시는 과거처럼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메시는 공을 잡을 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공이 없을 때는 주로 걸어 다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될 수밖에 없었다. 수비 가담 등 경기에 거의 관여하지 않는다. 실제로 메시는 많이 걸어 다닌다. 이는 메시 팬들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풀타임을 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지 모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메시는 가장 많이 걸어 다닌 선수로 등록됐다.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메시가 공을 잡지 않고 있을 때 경기에 거의 관여하지 않는다는 건 축구팬들도 다 아는 사실이다. 메시는 가장 많이 걸어 다닌 선수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4km 이상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메시보다 더 많이 걸어 다닌 선수가 포착됐다. 단 1명이다. 그는 폴란드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 평균이 아니라 레반도프스키는 한 경기 최다 걸음을 기록한 것이다.
이 매체는 "레반도프스키가 메시보다 한 경기에서 더 많이 걸어 다녔다. 레반도프스키는 사우디아라바이와 경기에서 5202m를 걸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