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충격 탈락' 결국 '뚱보' 아자르마저 아듀... '황금세대 해체'

299 0 0 2022-12-08 15:06:5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에당 아자르. /AFPBBNews=뉴스1한때 벨기에 축구를 대표했던 '뚱보' 에당 아자르(31·레알 마드리드)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아자르는 7일(현지시간) 개인 SNS를 통해 "오늘 인생의 한 페이지를 넘긴다"면서 "나의 국가대표 경력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2007년 릴 OSC(프랑스)에 입단한 뒤 2008년과 2009년 리그1 최고의 유망주상을 수상했다. 2007년부터 FIFA(국제축구연맹) U-17(17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한 그는 2012년 여름 릴을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이후 아자르는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2019년 여름에는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기며 스페인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체중이 부쩍 증가한 모습을 보였고, 해외 언론으로부터 '뚱보' 소리까지 들었다. 최근에는 과거보다 많은 기량 하락세까지 노출했다. 결국 이번 월드컵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로써 2008년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아자르는 14년 간 정들었던 대표팀과 작별하게 됐다.

아자르의 은퇴는 벨기에 축구는 물론 전 세계 축구사에도 큰 의미가 있다. 이른바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마루앙 펠라이니(산둥 루넝), 얀 베르통언(안더레흐트), 토비 알더베이럴트(로열 앤트워프) 등 벨기에 황금 세대의 퇴장을 뜻하기 때문이다.

이들 황금세대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 진출을 견인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4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2015년에는 한때 FIFA 랭킹 1위를 장식했다.

그러나 불운하게도 끝내 우승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벨기에는 조별리그에서 모로코에 패하는 등 1승1무1패, 조 3위에 그쳤다. 벨기에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4년 만이었다.

이번 대회서 주장을 맡았지만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로 기록하지 못한 그는 쓸쓸하게 대표팀 유니폼을 벗었다.

에당 아자르. /AFPBBNews=뉴스1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VIEW
[오피셜] '충격 탈락' 결국 '뚱보' 아자르마저 아듀... '황금세대 해체' 철구
22-12-08 15:06
18147
홀란이 가물가물하네.. 프랑스 괴물 득점 기록보니 '헉' 손예진
22-12-08 13:00
18146
군대간 한국계 투수 지명한 필리스 사장 “잃을 게 없는 선택” [현장인터뷰] + 1 극혐
22-12-08 11:25
18145
일본 최고 외야수 요시다, 보스턴과 대형 계약…5년 9천만 달러 미니언즈
22-12-08 10:36
18144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12-08 09:04
18143
프랑스 또 부상 악재…음바페 훈련 불참 타짜신정환
22-12-08 03:33
18142
“잠들면 ‘이불킥’한다”...월드컵 역대급 8강 줄줄이 해적
22-12-08 02:12
18141
FIFA 회장 "이제 강팀도, 약팀도 없다…역대 최고 조별리그" 이영자
22-12-08 00:55
18140
'후보 선수들과 훈련 안 한다'...호날두, 선발 뛴 선수들과 훈련 진행 장사꾼
22-12-07 23:03
18139
벌써 견제?...반 할, "한국만 공격했지...브라질은 역습만 하는 팀" 원빈해설위원
22-12-07 20:22
18138
외야진 강화 원했던 롯데, '재일교포 3세' 안권수와 계약 이아이언
22-12-07 17:50
18137
뷰캐넌, 삼성 최장수 외국인 선수…피렐라·수아레즈도 재계약 홍보도배
22-12-07 16:52
18136
벤치로 밀려난 호날두…BBC "아무도 원치 않는 슈퍼스타" 질주머신
22-12-07 15:25
18135
눈물나는 '투혼' 이재성, 귀국 후 발목 수술 예정…아픔 참고 224분 뛰었다[단독] 곰비서
22-12-07 14:19
18134
'미첼 43점 맹폭' CLE, 데이비스 부상 이탈한 LAL 연승 저지 손예진
22-12-07 13:10
18133
‘잉글랜드는 웃고 있다’…부상 음바페, 8강 결장 가능성 '솔솔' 손나은
22-12-07 11:20
18132
"호날두, '연봉 2771억' 나스르 제안 거절 예정" 포르투갈 언론인 주장 극혐
22-12-07 10:43
18131
[카타르 LIVE] '호날두 선발 빼니 더 좋은' 포르투갈, '하무스 해트트릭'으로 스위스 6-1 대파 '8강!' 미니언즈
22-12-07 09:26
18130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2-12-07 08:59
18129
잉글랜드, '사자 더비' 완승…8강서 프랑스와 '백년 전쟁' 성사 해골
22-12-05 08:20
18128
나폴리, 김민재 조기 이적 기정사실화? "포르투갈 센터백 대체자 낙점" 와꾸대장봉준
22-12-05 05:15
18127
'월드컵에선 신계 공격수' 괴물 음바페, 황제 펠레까지 제쳤다 손예진
22-12-05 02:45
18126
'지루 선제골' 프랑스, 폴란드에 1-0 앞서 (전반 종료) 오타쿠
22-12-05 01:11
18125
'11명 가운데 8명 생존' 토트넘 월드컵 스타, 현재까지 살아남은 선수는? 호랑이
22-12-04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