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상대했던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5)가 브라질 프로축구 소속팀 그레미우에 입단했다.
그레미우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말까지다.
남미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된 수아레스다. 지난해 7월 유럽 무대를 떠나 우루과이 프로팀 나시오날로 이적했던 수아레스는 이번엔 브라질에서 뛴다.
수아레스가 앞으로 뛰게 될 그레미우는 다음 시즌부터 1부리그에 속하는 승격 팀이다.
1일 수아레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그레미우에서 아름다운 도전을 즐길 것”이라는 입단 소감을 적었다.
네덜란드 명문 AFC 아약스에서 2009-2010시즌 33경기 출전, 35골을 몰아쳐 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수아레스는 2011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이후 커리어 상승곡선을 그렸다. 매 시즌 성장을 거듭,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3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수아레스는 정규리그 4회, 국왕컵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최정상을 차지하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그 후 2020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 하강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남미로 건너간 그는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