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어린 미드필더 알베르 삼비 로콩가(24)가 경험을 쌓기 위해 팀을 떠난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로콩가가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와 합의를 마쳤다. 그는 오후에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오는 6월까지 임대로 떠난다”라며 “Here we go”라고 보도했다.
로콩가는 2017년 안데르레흐트(벨기에)에서 활약하다 2021년 아스널로 이적했다. 팀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영입을 추천할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나 아쉬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주로 백업 자원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는데 팀에 쉽게 녹아들지 못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는 토마스 테예 파티(30)의 부상으로 교체 출전했으나 아쉬운 위치 선정으로 인해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이어지는 부진에 로콩가는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아스널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로콩가의 성장을 위해 이를 받아들였다. 현재 팰리스 임대에 가까워진 상황, 로콩가는 아스널의 또 다른 레전드 패트리크 비에이라 감독 밑에서 경험을 쌓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