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올 시즌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실력과 스탯은 물론 몸값마저 추락하고 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한 스타들의 몸값 변화를 주목했다.
거론된 10명 중 손흥민의 이름도 있었다. 손흥민의 현재 몸값은 6,000만 유로(약 834억 원)로 올 시즌 초반에 비해 1,000만 유로(약 139억 원) 하락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으며, 대한민국과 아시아 최초 EPL과 유럽 5대리그 득점왕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손흥민이 진정으로 월드클래스 임을 입증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손흥민은 극과 극이다. 그는 올 시즌 현재까지 리그에서 6골 3도움에 그칠 정도로 부진하고 있다. 토트넘 입단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리 수 득점하던 손흥민의 신화가 올 시즌 깨질 위기다.
손흥민은 전성기에 비해 몸값도 계속 추락 중이다. 한 때 9,000만 유로(약 1,252억 원)까지 올라갔던 가치는 3,000만 유로(약 417억 원) 깎였다. 손흥민은 이제 30대를 넘겼고, 기량도 점점 낮아지기에 몸값도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