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해머스뉴스는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김민재를 영입한다면 모예스는 정말 바보처럼 보일 것'이라며 '김민재는 2년전 모예스가 영입할 수 있었던 선수였다. 모예스는 지난 2021년 김민재 영입 기회가 있었지만 거부했다'고 비난했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2017년부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을 맡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은 김민재 영입 기회를 포기한 모예스 감독에 불만을 드러냈다. 해머스뉴스는 '끔찍할 실수였다'며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한다면 2년전 모예스의 실수는 엄청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명으로 자리잡았다. 피지컬이 뛰어나고 볼 경합 상황에서 공격적이고 공중볼 능력도 있다. 인상적인 스피드도 보유했다'며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한다면 이적시장에서 모예스가 형편없는 결정을 했다는 것이 드러날 것'이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성공적인 나폴리 데뷔 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이후 5000만유로 전후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나폴리를 떠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최근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델수드는 14일 '맨유와 첼시에 이어 맨시티도 김민재 영입 경쟁을 펼치는 클럽'이라고 전했다. 영국 팀토크는 '맨시티는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맨유를 추월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김민재를 우선 영입 목표로 삼았다. 김민재는 피지컬이 강하고 공중볼에 강점이 있다. 볼을 다루는 기술도 뛰어나고 우승 경험도 있다. 김민재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수비수에게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