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리즈 원정 2-2 무승부…21년 만의 '챔스 본선행' 안심 이르다

146 0 0 2023-05-13 23:2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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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리즈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3위 확정에 제동이 걸렸다.

뉴캐슬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즈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리즈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뉴캐슬은 이번 무승부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승점 66이 됐다. 4위 맨유(승점 63)와의 격차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뉴캐슬은 이날 이겼더라면 3경기를 남겨놓고 5위 리버풀(승점 62)와 격차가 6점이 되면서 2002년 이후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 거의 다가설 뻔했으나 후반 막판 동점포를 내줘 땅을 쳤다.

간신히 비긴 리즈(승점 31)도 샘 앨러다이스 감독 부임 이후 두 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치며 18위로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홈팀 리즈는 4-3-3 전술을 택했다. 조엘 로블레스가 골문을 지키며, 루크 에일링,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막시밀리안 베버, 주니오르 피르포가 백4를 구성했다. 

중원은 웨스턴 맥케니, 로빈 코흐, 샘 그린우드가 호흡을 맞췄으며, 공격진에는 로드리고, 패트릭 뱀포드, 잭 해리슨이 자리했다.

원정팀 뉴캐슬도 4-3-3으로 맞섰다. 닉 포프가 골키퍼 장갑을 낀 가운데. 키어런 트리피어, 파비앙 셰어, 스벤 보트만, 댄 번이 수비진으로 나섰다. 

미드필더로 조엘링톤, 브루누 기마랑이스, 조 윌록이 자리했으며, 알렉산더 이삭, 칼럼 윌슨, 미겔 알미론이 최전방 스리톱으로 나서 리즈 골문을 노렸다. 



강등권을 벗어나고자 하는 리즈가 뉴캐슬을 몰아 붙이며 전반 초반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7분 해리슨의 크로스를 뱀포드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포프의 선방에 막혀 득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선방 이후 흘러나온 볼을 에일링이 발빠르게 따라 붙어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은 각각 한 번의 찬스를 얻었지만, 다른 결과를 맞이하며 흐름이 뒤바꼈다. 

전반 28분 뉴캐슬 페널티박스 안에서 조엘링톤의 태클로 페널티킥을 얻은 리즈는 키커로 나선 뱀포드의 슈팅이 포프에 손에 걸리며 추가골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반면 뉴캐슬은 3분 후인 전반 31분 베버의 태클이 이삭을 걸어 넘어뜨리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윌슨이 정확한 슈팅으로 리즈 골망을 가르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두 팀은 상대방의 골문으로 향하는 위협적인 공격을 몇 차례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전에도 치고받는 양상이 이어졌고, 뉴캐슬은 자신들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앞서 나갔다. 

후반 22분 피르포가 크로스를 막는 상황에서 균형을 잃고 넘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팔을 들어 올려 공이 손에 맞은 것처럼 보였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손에 맞은 것이 확인돼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번 경기에서만 두 번째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윌슨이 이를 다시 한 번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뉴캐슬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뉴캐슬의 거센 공격에도 불구하고 리즈는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다시 한번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34분 뉴캐슬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공이 두 차례나 수비벽에 막혀 튕겨나왔는데, 이를 크리스텐센이 포기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했다. 크리스텐센의 슈팅은 트리피어의 머리를 맞고 뉴캐슬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고, 원정팀 골키퍼가 손을 못 뜨는 2-2 동점포가 됐다.

뉴캐슬은 후반 6분의 추가시간 막판 셰어가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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