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비 회장 "포체티노 감독 재선임, 내가 제안조차 안 한 이유는…" 왜?

177 0 0 2023-05-30 14:20:0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토트넘 시절 포체티노 감독
▲ 레비 회장(아래)와 포체티노 감독(가운데 위)
▲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북런던 라이벌 팀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 복귀설이 있었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제안조차 하지 않았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확정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23년 7월 1일부터 첼시 감독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2년 계약이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우리의 젊고 유망한 선수들은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잠재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알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이름값 있는 지도자 반열에 올랐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젊은 선수 위주의 팀을 끌어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 도약을 해냈다.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역사까지 써내려갔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뒤에 팀 전체에 동기부여가 떨어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등 숱한 제안을 거절하고 토트넘에 남았지만 성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끝내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는 감독을 선임했다.
 

▲ 포체티노 감독
▲ 포체티노 감독이 만든 '암스테르담의 기적'
▲ 손흥민과 포체티노
▲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아쉬움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등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고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지도자들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경기력이 들쑥날쑥했고 그토록 원하던 우승도 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최악의 경기력만 반복하더니 어떤 유럽대항전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과도 작별을 결정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았을 무렵, 토트넘 복귀설이 강하게 들렸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나려고 할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등 영국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접근조차 하지 않았다.

레비 회장이 거절한 이유는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기반을 다진 건 인정하지만, 새로운 감독으로 더 젊은 시야를 가진 감독을 원했다'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을 다시 데려와 감정에 지배되길 원하지 않았다.

다만 토트넘은 2022-23시즌이 끝났는데 감독 선임에 애를 먹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등 많은 감독 후보군이 들리지만 선임 작업까지 하지 못했다. 토트넘 부임이 유력했던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모든 루머를 끝냈다.
 

▲ 다니엘 레비 회장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0031
SON 없지만, 영혼의 파트너는 있다! 22/23시즌 EPL 베스트 11 확정 호랑이
23-05-30 12:05
20030
"메시, 바르셀로나 복귀 원하지만…" '충격' 행선지 이미 결정됐다 극혐
23-05-30 11:05
20029
'라이벌 첼시행' 포체티노, 토트넘팬들은 '변절자'라 '분노 중', 하지만 정작 토트넘은 '제안'도 안했다 물음표
23-05-30 10:06
20028
김하성 머리로 날아온 155㎞ 미사일… '에이스 강판 제조기' 위용, 5월은 타티스보다 더 낫다 소주반샷
23-05-30 06:30
20027
첫 무패 조별 리그 통과… 16강 에콰도르와 격돌 철구
23-05-30 04:54
20026
불방망이 부산고 첫 우승… 마침내 황금사자 품었다 오타쿠
23-05-30 03:33
20025
레스터시티, EPL 우승 이후 7년 만에 강등→우승 베스트11 중 바디만 남았다 앗살라
23-05-30 01:38
20024
맨유 '충격적 7번' 찾았다, '1억5000만 유로'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 노린다 닥터최
23-05-30 00:14
20023
‘1학년 4관왕+MVP’ 한국의 오타니를 꿈꾸는 부산고 안지원, “프로에 투타겸업 없다고? 내가 하겠다” 찌끄레기
23-05-29 23:13
20022
어서와 사우디는 처음이지?.. '토트넘 고별전 환상골' 모우라, SON 떠나 호날두와 팀 이루나 치타
23-05-29 22:16
20021
포체티노가 영입 요청했다…첼시, ‘850억’ MF와 개인 합의 간빠이
23-05-29 21:19
20020
1군은 전쟁터인데…" KIA 1선발-마무리 동반 2군행, 더는 미룰 수 없었다 불도저
23-05-29 20:05
20019
[IS 포항] ‘창단 50주년’ 주인공은 고영준… 포항, 전북 1-0 격파→4G 무패 질주 가츠동
23-05-29 19:34
20018
"韓 사랑해"→"모두가 그리울 것" SON이 들어올린 모우라의 동화같은 '라스트 댄스' 군주
23-05-29 18:08
20017
'투자해야만 해. 이러다 다 놓쳐' 텐 하흐의 섬뜩한 경고에 맨유의 충격적 실상이 담겨있다 장그래
23-05-29 16:09
20016
'1년 전 그때처럼'...손흥민 들어올렸던 모우라, 이제는 손흥민이 그를 들어올렸다 질주머신
23-05-29 15:14
20015
"이건 프로의 자살행위"'토트넘에 대패→무기력한 강등' 리즈 감독,선수단 맹비난 와꾸대장봉준
23-05-29 13:21
20014
'마침내 HERE WE GO' 포체티노, SON과 맞대결 펼친다...첼시 감독 부임→3년 계약+EPL 전격 복귀 애플
23-05-29 12:17
20013
김민재 시즌 끝, 경고 누적으로 최종전 결장... 나폴리, 볼로냐와 2-2 무 오타쿠
23-05-29 11:28
20012
게릿 콜 강판시킨 김하성, 볼넷·도루·안타 '3출루' 맹활약…위협구에 털썩 넘어지기도, 팀은 패배 [SD 리뷰] 음바페
23-05-29 09:15
20011
5골 대폭발' 아스날, 최종전서 '황희찬 68분' 울버햄튼 5-0 격파...자카 멀티골+사카·제주스·키비오르 연속골 파티 순대국
23-05-29 06:05
20010
'손흥민 6호 도움+케인 29·30호 골' 토트넘, 리즈 3-1 꺾었지만...빌라에 밀려 1점 차 8위→14년 만에 유럽대항전 물거품 원빈해설위원
23-05-29 02:40
20009
김민재 나가면 실점 알면서 또 반복, 경고누적 김민재 시즌 종료 '최종전 결장'…나폴리, 볼로냐와 2-2 무승부 김민재 평점은 6.1 픽도리
23-05-29 01:25
20008
'HERE WE GO' 포체티노, 첼시와 서명 완료...'3년 계약+48시간 내 공식발표' 해골
23-05-29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