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요슈코 그바르디올(21, 라이프치히)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4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는 올여름 그바르디올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 1억 유로(약 1,400억 원)에 준하는 제안에만 귀를 기울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바르디올은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물 샐 틈 없는 수비력으로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3위에 올려놓으며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급부상했다.
활약은 소속팀에서도 이어졌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에 출전하면서 라이프치히 수비의 핵심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꾸준한 활약은 이적설로 번졌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과 같은 빅클럽이 올여름 수비 보강을 위해 그바르디올 영입에 뛰어들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바르디올은 라이프치히와 오는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이적료 1억 유로가 아니라면 그바르디올의 이적 협상조차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영입전에서 철수하는 팀까지 발생했다. 이 매체는 “레알은 그바르디올의 영입에 그 정도의 금액을 투자할 의향은 없다. 1억 유로를 투입할 수 있는 팀은 오직 맨시티 뿐이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