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아틀레티코는 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38라운드에서 비야레알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승점 77점으로 3위, 비야레알은 64점으로 5위로 시즌을 마쳤다.
비야레알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잭슨, 추쿠에제, 트리게로스, 피노, 파레호, 카푸에, 페메니아, 만디, 토레스, 모레노가 선발 출전했고 요르겐센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아틀레티코는 5-3-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그리즈만, 코레아, 니계스, 코케, 바리오스, 레길론, 에르모소, 비첼, 사비치, 몰리나가 선발로 나섰고 그르비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비야레알이 초반 공세를 펼쳤다. 전반 7분 추쿠에제가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들어오며 왼발로 때렸지만 빗나갔다. 결국 선제골도 비야레알 쪽에서 나왔다. 전반 9분 추쿠에제의 패스가 아틀레티코 수비에 맞고 잭슨에게 연결됐고, 잭슨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8분 그리즈만의 프리킥을 받아 코레아가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비야레알이 반격했다. 전반 24분 오른쪽으로 침투한 추쿠에제가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비야레알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45분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맞고 나왔다. 팽팽한 접전 끝에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비야레알이 기회를 계속 놓친 가운데, 아틀레티코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아틀레티코의 역습 과정에서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코레아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마무리했다.
리드를 허용한 비야레알이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21분 트리게로스와 추쿠에제가 빠지고 로 셀소와 바에나가 투입됐다. 아틀레티코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5분 비첼이 퇴장을 당하며 아틀레티코가 수적 열세에 놓였다. 비야레알이 공세를 펼쳤다. 후반 33분 바에나가 프리킥을 찼지만 그르비치가 선방했다.
비야레알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7분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잭슨이 패스를 건넸고, 그르비치에 맞고 흐른 볼을 파스쿠알이 달려들며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비야레알(2): 잭슨(전반 9'), 파스쿠알(후반 4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 코레아(전반 18', 후반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