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로테이션+콴사 데뷔골' 리버풀, 위니옹 SG에 1-2 패배…조 1위 16강 진출

173 0 0 2023-12-15 07:26: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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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리버풀이 대규모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리고 원정에서 패배했다.

리버풀은 15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콩스탕 판던스톡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위니옹 생질루아즈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4승 2패(승점 12)로 조별리그를 종료했다.

홈팀 위니옹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모하메드 아모우라, 구스타프 닐손, 카메론 푸에르타스, 로익 라푸상, 노아 사디키, 라자르 아마니, 알레시오 카스트로 몬테스, 마치다 코키, 크리스찬 버지스, 케빈 맥 알리스터, 앙토니 모리스가 출전했다.

원정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벤 도크, 코디 각포, 케이드 고든, 커티스 존스, 엔도 와타루, 하비 엘리엇, 루크 체임버스, 자렐 콴사, 이브라히마 코나테, 코너 브래들리, 퀴빈 켈러허가 출격했다.



위니옹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1분, 아마니가 중원 지역에서 문전으로 침투하는 닐손을 향해 절묘한 로빙 패스를 건넸다. 닐손은 콴사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슈팅했지만, 켈러허가 각을 잘 좁히며 막아냈다.

위니옹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2분, 역습 상황이 펼쳐졌고 닐손이 하프 라인 진영에서 수비 라인을 절묘하게 깨며 들어간 아모우라를 향해 스루 패스를 찔렀다. 아모우라는 골키퍼까지 제치고 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리버풀이 균형을 맞췄다. 전반 39분, 존스가 코너킥을 처리했다. 페널티 박스 라인 쪽으로 향한 걸 콴사가 잡아낸 뒤 지체없이 슈팅했다. 공은 강력하게 날아가 골망을 흔들었다.

위니옹이 다시 앞서갔다. 전반 43분, 아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푸에르타스가 페널티 박스 안 대각선 방향에서 니어 포스트를 향해 과감한 슈팅을 했다. 슈팅이 반박자 빨랐고, 날카로운 코스로 날아가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위니옹의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17분, 아마니의 패스를 받은 푸에르타스가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앞선 장면에서 아마니가 아모우라에게 연결받았을 때 핸드볼 파울이 존재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 후 스코어보드를 정정했다.

위니옹이 땅을 쳤다. 후반 25분, 아모우라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닐손이 노마크 찬스에서 헤더 슈팅을 했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계속해서 후반 27분, 아모우라가 골문 구석을 향해 슈팅했는데 켈러허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리버풀이 반격했다. 후반 34분,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드리블을 통해 슈팅할 공간을 만들었다. 이어진 슈팅을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위니옹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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