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전까지 결혼 없어” 왜? 손흥민의 충격 선언 “축구에만 헌신하겠다”

84 0 0 2024-03-07 15:00:4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은퇴 전까지 결혼은 없다.”

손흥민(32·토트넘)이 현역 유니폼을 벗기 전까지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최고 레벨의 무대에서 지속해서 뛸 수 있도록 축구에만 헌신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스포츠키다’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스타 공격수 손흥민이 은퇴하기 전까지 결혼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보도 내용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는 3월 8일로 예정된 ‘국제 여성의 날’을 기념해 토트넘 핫스퍼의 재단이 주최한 베일 지역의 여성 장애인 축구 교실에 참석해 진행한 인터뷰서 ‘현역 생활 동안 축구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손흥민은 해당 언론과 인터뷰에서 “‘은퇴 이후 결혼을 하라’고 아버지(손웅정 씨)가 말씀하셨는데 그 말에 나 역시 동의한다”면서 “결혼을 하게 되면 그 결혼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가족이다.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그 이후가 축구가 될 것”이라며 결혼과 가족에 대해 평소 갖고 있는 가치관을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하지만 내가 최고 레벨에서 뛰는 동안엔 축구가 내 인생에서 첫 번째가 될 수 있기를 확실히 하고 싶다”고 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이후 2010년부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3년까지 73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했고, 이후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이적하여 2013년부터 2015년까지 62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으면서 유럽 축구가 주목하는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이어 잉글리쉬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면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며 396경기에 출전해 총 158골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278골), 지미 그리브스(196골)에 이은 토트넘 역대 득점 3위 기록이다.

또한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종신 계약에 준하는 연장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만약 30대 중반 이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면 최소 지미 그리브스의 골을 넘어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새길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도 123경기에 출전해 44골을 넣으며 현역 캡틴으로 활약 중이다.

이처럼 세계 최고의 프로 축구리그로 꼽히는 프리미어리그와 국가대표팀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커리어에서 축구에 더 집중하고 싶다는 뜻이다.

사진=AFPBBNews=News1손흥민은 “물론 내가 최고 수준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뛸 수 있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선수에 따라선 은퇴 이후에나 혹은 33세, 34세가 된 다음에도 가족들과 여전히 충분히 좋은 시간을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다”며 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나이까진 최대한 축구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것은 팬을 위한 마음에서 비롯된 결정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고 수준의 레벨의 무대에서 뛰면서 모든 이를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면서 “또 나의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이건 내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거듭 축구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다.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세계 최고의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동시에 손흥민의 롤모델이기도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를 예로 들어 더 많은 노력 또한 강조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특히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은 천부적인 재능 이상의 노력들이 필요하다. 나의 롤모델인 호날두는 그 자신이 가진 재능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기습숭배를 전한 이후 “개인적으로 재능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생각하는 선수가 많아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프로에서의 노력을 강조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2592
아스널이 웃었다! '1위 결정전' 맨시티 선제골→리버풀 동점골! 결국 1-1 무...리버풀 2위, 맨시티 3위 장그래
24-03-11 04:43
22591
'손흥민 1골 2어시스트 폭발!' 토트넘, '4위 경쟁팀' 빌라 4-0으로 제압! 해적
24-03-11 01:56
22590
"감독님이 떠난다고? 재계약 하는 거 아니었어?"...충격받은 살라, 클롭과의 이별 믿지 않았다 타짜신정환
24-03-10 22:48
22589
'다이어 백업' 김민재가 현실이 됐다...벤치로 보낸 투헬은 "그럴 때도 있어" 정해인
24-03-10 19:36
22588
루니-칸토나-호날두 넘었다... 주장감 아니라던 브루노, 맨유 역대 PK 득점 1위 원빈해설위원
24-03-10 16:44
22587
'충격' 김민재 2G 연속 벤치 현실로... 다이어 또 선발+케인 해트트릭→뮌헨, 마인츠에 8-1 대승 가습기
24-03-10 11:40
22586
'황희찬 부상 결장' 울버햄튼, 풀럼에 2-1 승...뉴캐슬 제치고 8위 도약 이영자
24-03-10 05:45
22585
김민재, 다이어 체력 안배로 후반 30분 교체...'케인 해트트릭' 뮌헨, 마인츠전 8-1 완승 홍보도배
24-03-10 03:23
22584
'초신성' 가르나초 PK 2개 유도! 맨유, 에버튼 상대로 2-0 승리...페르난데스-래쉬포드 연속 PK골→연패 탈출 성공 장사꾼
24-03-09 23:34
22583
재계약 반갑지만.. 'SON 독박공격' 고질병 → 감독·언론 모두 공감 "의존도 너무 커", "토트넘 아직 멀었다" 순대국
24-03-09 21:23
22582
손흥민 재계약 확정 '파격 조건' 잭팟 터진다! 토트넘 최고 수준 연봉+사실상 종신 계약... 여름에 발표만 남았다 철구
24-03-09 18:19
22581
"EPL에서 더 증명 원해→돈은 중요하지 않다" 손흥민, 토트넘 재계약 합의한 결정적 이유 '올해 여름 서명' 가습기
24-03-09 14:48
22580
토트넘에서 10년, 이제는 ‘전설로’···현지 매체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여름에 마무리” 음바페
24-03-09 10:29
22579
오일머니 공세에도…손흥민과 토트넘, '종신' 재계약에 흔들림 없었다 픽샤워
24-03-09 06:11
22578
토트넘은 손흥민vs빌라엔 '16골' 왓킨스 있다... 4위 운명→골잡이 자존심까지 걸린 맞대결 픽도리
24-03-09 01:12
22577
‘먹튀 오명→최근 10경기 8골 3도움’ 리버풀 FW, 클롭 체제 리버풀의 통산 1000호 골 기록 질주머신
24-03-08 20:21
22576
국적이 달랐더라면? 카리브해 국가 뿌리 출신 베스트11 공개 애플
24-03-08 15:46
22575
[NBA] 부세비치와 드로잔에 운 GSW, 커리 부상까지 겹쳤다…시카고는 3연승 질주 손나은
24-03-08 14:47
22574
‘누녜스 멀티골 폭발+살라 부상 복귀 완료!’ 리버풀, 화력 쇼 펼치며 스파르타 프라하에 5-1 대승···8강 고지 선점 해골
24-03-08 05:58
22573
무려 22골 관여! 포르투에서 또 스타 탄생…맨유-리버풀 벌써 줄섰다 소주반샷
24-03-08 02:19
22572
손흥민, 4위 경쟁팀 애스턴 빌라 상대로 2경기 연속골 도전 곰비서
24-03-07 20:41
22571
"안 봐주더라" 패전 류현진은 머쓱했지만…왜 채은성·문동주는 "영광"이라 했나 와꾸대장봉준
24-03-07 17:36
22570
'발롱도르 3위 미드필더' 푸대접 그만…아스널 팬들의 마음 드러났다 박과장
24-03-07 16:03
VIEW
“은퇴 전까지 결혼 없어” 왜? 손흥민의 충격 선언 “축구에만 헌신하겠다” 섹시한황소
24-03-07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