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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의 ‘전설’로 남는다. 재계약 협상이 시즌 직후에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8일 소식통을 인용해 “토트넘은 손흥민이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으며 여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양측 간 초기 협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계약 성사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25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선수는 계약 종료 6개월 전부터 다른 팀과 협상이 가능한 신분이 되기 때문에 꼭 잔류시킬 선수의 경우에는 보통 한 시즌 전에 재계약 협상이 마무리된다.
손흥민은 2025년이면 토트넘 합류 10년이 된다. 2015~2016시즌에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꾸준히 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사랑받고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번 시즌에는 팀을 떠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대신해 주장을 맡으면서 13골 6도움의 활약을 보여줬다.
‘풋볼인사이더’는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이 이번 여름 손흥민과 이적설로 연결되고 있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런던에서 행복해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며 “토트넘도 주장 손흥민에 대한 어떠한 (이적)제의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둘 사이에 끈끈한 관계를 다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