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가르나초 PK 2개 유도! 맨유, 에버튼 상대로 2-0 승리...페르난데스-래쉬포드 연속 PK골→연패 탈출 성공

281 0 0 2024-03-09 23:34:1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2개의 페널티킥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에버튼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유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2개의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홈팀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4-4-1-1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가짜 9번으로 출격했다. 바로 아래에는 스콧 맥토미니가 섰다. 중원에는 마커스 래쉬포드와 카세미루, 코비 마이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선발로 나섰다. 백4는 빅토르 린델뢰프, 라파엘 바란, 조니 에반스, 디오고 달롯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안드레 오나나가 꼈다.

원정팀 션 다이치 감독의 에버튼도 4-4-1-1로 맞섰다. 최전방에는 베투가 섰으며 바로 아래에는 압둘라예 두쿠레가 나섰다. 중원에는 드와이트 맥닐, 아마두 오나나, 제임스 가너, 잭 해리슨이 선택을 받았다. 백4는 비탈리 미콜렌코,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제임스 타코우스키, 벤 고드프리로 구성됐다. 골문은 조던 픽포드가 지켰다.



경기 시작과 함께 에버튼이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볼이 뒤로 흘렀고, 이를 에버튼이 잡아냈다. 곧바로 다시 한번 크로스가 올라왔는데, 이 볼이 골문 앞에 있던 베투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베투의 볼 터치가 불안했고 오나나가 먼저 반응해 볼을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에버튼의 공세가 계속됐다. 에버튼은 전방 압박을 활용해 맨유의 볼을 뺏어냈고, 빠르게 맨유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다. 이어서 두쿠레가 강력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오나나가 이를 잡아내며 막아냈다.

전반 6분 맨유가 좋은 역습 기회를 맞이했다. 래쉬포드가 전방에서 볼을 고 달렸다. 그리고 에버튼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몸을 날린 해리슨이 이 기회를 막아냈다. 맨유 입장에선 아쉬운 찬스였다.

10분에는 맨유가 선제골 찬스를 얻어냈다. 에버튼의 하프 스페이스를 침투한 가르나초가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볼을 잡았다. 타코우스키와 맞선 가르나초는 드리블로 타코우스키를 완벽히 속였다. 여기서 한 발 늦은 타코우스키는 가르나초를 걸려 넘어뜨렸고, 주심은 맨유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픽포드를 가볍게 속이며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내준 에버튼은 곧바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에서 에버튼의 크로스가 올라왔지만, 맨유 수비수가 이를 걷어냈다. 그런데 볼이 멀리 가지 않았고, 박스 앞에 있던 맥닐이 다이렉트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맨유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맨유 입장에선 천만 다행인 순간이었다.



16분 맨유가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볼을 잡은 가르나초가 더 좋은 위치에 있는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했다. 페르난데스는 이 볼을 받아 바로 슈팅했지만, 골문 위로 크게 벗어났다.

두 팀은 계속해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24분에는 가너가 박스 왼쪽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오나나가 이를 잘 막아냈다. 3분 뒤에는 맨유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선보였지만, 픽포드의 결정적인 선방에 막혔다. 29분에는 맥토미니가 에버튼의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마이누를 향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하지만 브랜스웨이트가 한 발 먼저 발을 갖다대며 걷어냈다.

35분에는 맨유가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주인공은 또 가르나초였다. 가르나초는 화려한 드리블을 활용해 박스 앞에서 에버튼 수비진을 흔들었다. 여기서 고드프리가 무리한 태클을 했고, 주심은 다시 한번 맨유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번 키커는 래쉬포드였고, 래쉬포드 역시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2-0 리드를 잡은 맨유였다.

이후 맨유가 에버튼을 몰아 붙였다. 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맥토미니가 전방을 향해 뛰는 가르나초에게 좋은 패스를 건넸다. 가르나초는 상대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은 뒤 슈팅 각도를 만들려 했지만, 에버튼 수비진의 발 끝에 걸리며 기회가 무산됐다. 결국 두 팀의 전반전은 맨유가 2-0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초반은 전반전에 비해 조금 잠잠했다. 후반 8분 가르나초가 역습 상황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페르난데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에버튼의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골문 위로 높게 떴다. 4분 뒤 에버튼이 두쿠레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했다. 박스 안에서 베투의 슈팅이 맨유 수비진에 막혔다. 그런데 이것이 오히려 박스 왼쪽 부근에 있던 두쿠레에게 연결됐다. 두쿠레는 곧바로 정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나나에게 막혔다.

17분 페르난데스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땅볼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를 픽포드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문전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맨유와 에버튼 선수들이 엉켰다. 여기서 린델뢰프가 볼을 건드렸지만 픽포드가 집중력을 유지하며 막아냈다.

31분에는 오른쪽에서 에버튼의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맨유 수비진이 걷어냈는데, 박스 앞에 있던 오나나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했다. 하지만 볼에 힘이 실리지 않으며 오나나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경기는 에버튼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에버튼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그저 볼을 돌리며 맨유의 틈을 엿보는 게 전부였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지만, 에버튼은 결국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2588
루니-칸토나-호날두 넘었다... 주장감 아니라던 브루노, 맨유 역대 PK 득점 1위 원빈해설위원
24-03-10 16:44
22587
'충격' 김민재 2G 연속 벤치 현실로... 다이어 또 선발+케인 해트트릭→뮌헨, 마인츠에 8-1 대승 가습기
24-03-10 11:40
22586
'황희찬 부상 결장' 울버햄튼, 풀럼에 2-1 승...뉴캐슬 제치고 8위 도약 이영자
24-03-10 05:45
22585
김민재, 다이어 체력 안배로 후반 30분 교체...'케인 해트트릭' 뮌헨, 마인츠전 8-1 완승 홍보도배
24-03-10 03:23
VIEW
'초신성' 가르나초 PK 2개 유도! 맨유, 에버튼 상대로 2-0 승리...페르난데스-래쉬포드 연속 PK골→연패 탈출 성공 장사꾼
24-03-09 23:34
22583
재계약 반갑지만.. 'SON 독박공격' 고질병 → 감독·언론 모두 공감 "의존도 너무 커", "토트넘 아직 멀었다" 순대국
24-03-09 21:23
22582
손흥민 재계약 확정 '파격 조건' 잭팟 터진다! 토트넘 최고 수준 연봉+사실상 종신 계약... 여름에 발표만 남았다 철구
24-03-09 18:19
22581
"EPL에서 더 증명 원해→돈은 중요하지 않다" 손흥민, 토트넘 재계약 합의한 결정적 이유 '올해 여름 서명' 가습기
24-03-09 14:48
22580
토트넘에서 10년, 이제는 ‘전설로’···현지 매체 “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여름에 마무리” 음바페
24-03-09 10:29
22579
오일머니 공세에도…손흥민과 토트넘, '종신' 재계약에 흔들림 없었다 픽샤워
24-03-09 06:11
22578
토트넘은 손흥민vs빌라엔 '16골' 왓킨스 있다... 4위 운명→골잡이 자존심까지 걸린 맞대결 픽도리
24-03-09 01:12
22577
‘먹튀 오명→최근 10경기 8골 3도움’ 리버풀 FW, 클롭 체제 리버풀의 통산 1000호 골 기록 질주머신
24-03-08 20:21
22576
국적이 달랐더라면? 카리브해 국가 뿌리 출신 베스트11 공개 애플
24-03-08 15:46
22575
[NBA] 부세비치와 드로잔에 운 GSW, 커리 부상까지 겹쳤다…시카고는 3연승 질주 손나은
24-03-08 14:47
22574
‘누녜스 멀티골 폭발+살라 부상 복귀 완료!’ 리버풀, 화력 쇼 펼치며 스파르타 프라하에 5-1 대승···8강 고지 선점 해골
24-03-08 05:58
22573
무려 22골 관여! 포르투에서 또 스타 탄생…맨유-리버풀 벌써 줄섰다 소주반샷
24-03-08 02:19
22572
손흥민, 4위 경쟁팀 애스턴 빌라 상대로 2경기 연속골 도전 곰비서
24-03-07 20:41
22571
"안 봐주더라" 패전 류현진은 머쓱했지만…왜 채은성·문동주는 "영광"이라 했나 와꾸대장봉준
24-03-07 17:36
22570
'발롱도르 3위 미드필더' 푸대접 그만…아스널 팬들의 마음 드러났다 박과장
24-03-07 16:03
22569
“은퇴 전까지 결혼 없어” 왜? 손흥민의 충격 선언 “축구에만 헌신하겠다” 섹시한황소
24-03-07 15:00
22568
[공식] ‘나균안 OUT’…ML 월드투어 평가전 나설 ‘팀 코리아’ 명단 일부 변경 이영자
24-03-07 14:34
22567
타이밍 묘하네…'MLB 투수 신기록' 야마모토, 버릇 노출 의혹→5실점 난타 "감각은 나쁘지 않았다" 픽도리
24-03-07 13:56
22566
지면 끝장→'승점 6 경기' 출격, '토트넘 EPL 4위' 결국 손흥민에게 달렸다 호랑이
24-03-07 12:46
22565
'실점 위기 대탈출!' 역시 고우석, 前 KBO 타자에 2루타 허용하고도 '무실점' 흔들리지 않았다 아이언맨
24-03-07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