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서울 하늘 미세먼지 경보 ‘매우 나쁨’, 29일 잠실 KIA-두산전 정상 개최 가능할까…KBO “계속 기상 정보 확인 중”

425 0 0 2024-03-29 15:14:3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3월 29일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구 대부분에 미세먼지 경보 및 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KBO리그 두산 베어스 홈 개막전이 열리는 잠실구장이 위치한 서울에선 올해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 지역을 덮쳤다. 과연 1년 만에 미세먼지 관련 경기 취소가 결정될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3월 29일 오전 3시 기준 서울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3시를 기준으로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것에 이어 2시간 만에 경보로 이를 격상했다.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이 2시간 지속됨에 따라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지난 26일부터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 북서풍을 타고 국내에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2023년 4월 12일 잠실 키움-두산전이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사진=천정환 기자중부지방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며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29일 오전 서울 시청 앞 전광판에 미세먼지 관련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중부지방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 시내가 뿌옇게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KBO 규정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300㎍/m³넘게 2시간 이상 지속되면 경기운영위원이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

미세먼지로 경기가 취소된 첫 번째 사례는 2018년 4월 6일 잠실 NC 다이노스-두산전, 대전 한화 이글스-KT WIZ전, 문학 삼성 라이온즈-SK 와이번스전이었다. 가장 최근 있었던 미세먼지 경기 취소 사례는 2023년 4월 12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두산전이다. 미세먼지로 경기가 취소됐던 사례는 총 17차례다.

두산은 29일 오후 6시 30분부터 KIA 타이거즈와 잠실 홈 개막전을 치른다. 주말 시리즈 내내 만원 관중을 기대하는 분위기라 미세먼지 경기 취소 여부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29일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잠실구장이 있는 송파구 측정소 기준으로 미세먼지 수치는 288㎍/㎥ ‘매우 나쁨’으로 측정됐다. 경기 시작 1~2시간 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어느 수준으로 유지될지가 관건이다. 미세먼지 수치가 심했던 오전보다 오후부터 점차 떨어지는 흐름이라면 경기 개최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KBO 관계자는 29일 “KBO에서도 미세먼지 수치를 포함한 전국 기상 정보를 오전부터 계속 확인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해당 경기 경기감독관이 야구장에 출근한 뒤부터 경기 개최 가능성을 두고 판단을 내려야 한다. KBO와 경기감독관이 면밀하게 논의하면서 미세먼지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전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699
형' 김하성 3점포 포함 3안타 3타점 폭발, '동생' 이정후 걸어서 3번 출루 응수...SD 13-4 SF 크롬
24-04-01 12:33
22698
‘리버풀만 웃었다!’ 치열했던 맨시티와 아스널,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0-0 무···리버풀 2점 차 단독 선두 앗살라
24-04-01 06:41
22697
'케인 후계자, 잘 키워 주세요!'→2달간 '23분 출전'...뿔난 토트넘, 특단의 조치 '준비' 찌끄레기
24-04-01 02:26
22696
"손흥민 몇 년 더 뛰자" 포스테코글루가 원한다…종신 계약 임박→200골도 가능하다 6시내고환
24-03-31 20:51
22695
‘김민재 2G 연속 결장→또 2실점’ 수비 와르르 뮌헨,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 0-2 완패···선두 레버쿠젠과 13점 차 뉴스보이
24-03-31 05:06
22694
'리그 15호 골' 손흥민, 日 수비수 뚫고 극장 역전골 쾅! 토트넘, 루턴에 2-1 역전승→4위 탈환 불쌍한영자
24-03-31 03:21
22693
하비 반스 극장골 폭발! 뉴캐슬, '1-3→4-3' 대역전승...'7위' 웨스트햄 승점 1점 차 맹추격 불도저
24-03-31 00:51
22692
"맨유행? 영광이지만 난 울브스 감독"...황희찬 안 떠나면 다음 시즌도 '핵심' 소주반샷
24-03-30 20:33
22691
'국대 복귀' 백승호, 키패스 5회+평점 2위...버밍엄은 QPR에 1-2 역전패→강등권 여전히 코앞 철구
24-03-30 05:00
22690
한때 유벤투스 황금기 이끌었는데..."맨유로 돌아간 건 실수, 발롱도르도 받을 수 있었다" 손예진
24-03-30 02:57
22689
'김민재 지도 안 한다!' 사비 알론소 감독, 레버쿠젠 잔류 확정 유력...기자회견서 직접 입 연다 애플
24-03-29 22:17
22688
맨유 골 터지자 '주먹 불끈'...'정말 보석 같은 선수야' 환호 섹시한황소
24-03-29 17:12
22687
‘킬리안 음바페 로탱?’... 음바페의 갑작스러운 실명 공개→팬들은 당황 조폭최순실
24-03-29 16:02
22686
'승부조작 여파' 베트남 LoL 리그, 플레이오프 강행 결정 타짜신정환
24-03-29 15:27
VIEW
뿌연 서울 하늘 미세먼지 경보 ‘매우 나쁨’, 29일 잠실 KIA-두산전 정상 개최 가능할까…KBO “계속 기상 정보 확인 중” 스킬쩐내
24-03-29 15:14
22684
'발롱도르 후보' 김민재, 누가 벤치에서 꺼내줄까...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바이에른 뮌헨 안 간다" 질주머신
24-03-29 14:34
22683
류현진 빼고 다 이기다니…158km 괴물이 5선발, 한화 이래서 강팀이구나 소주반샷
24-03-29 13:48
22682
1,460억 이하로는 이적 불가라는데…맨시티가 새 중원 사령관으로 낙점 노랑색옷사고시퐁
24-03-29 02:17
22681
‘김단비 맹폭+최이샘 빅샷’ 우리은행, 2쿼터 연속 14실점 딛고 대역전극…V12 -1승 가츠동
24-03-28 22:59
22680
계속되는 이적설에 '김민재 경쟁자'도 폭발..."민재 아무 말도 안 하는 데 왜?" 질주머신
24-03-28 17:39
22679
아스널, ‘1,461억’ 공격수 영입 준비…확실한 관심, 이미 관찰 이뤄져 손예진
24-03-28 16:28
22678
박항서 베트남행? 한국이 히딩크를 부르는 것과 같아...베트남 축협, 다른 후보 물색할 것 호랑이
24-03-28 15:13
22677
황선홍, 국가대표 정식 감독 가능성 일축… 때마침 무리뉴 "국대 관심" 가습기
24-03-28 14:20
22676
난 어차피 유로 최종명단 뽑힐 건데...'독일전 0-2 패배' 이유?→프랑스 일부 선수 동기부여 실종 섹시한황소
24-03-28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