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 구위는 되찾았다. 문제는 제구' 첫 등판 5이닝 실패 '우승 청부사' 우승팀의 3연패를 막아라

440 0 0 2024-04-01 23:23:2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년보다 구위는 훨씬 좋아졌다."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2선발 최원태가 시즌 두번째 등판에 나선다. 팀의 2연패를 끊어야 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최원태는 2일 잠실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NC는 카일 하트가 나선다.

최원태는 지난해 키움에서 1대3의 트레이드로 LG에 왔다. 당시 국내 선발이 흔들리고 있어 최원태가 '우승 청부사'로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LG에 온 이후 9경기서 3승3패 평균자책점 6.70으로 부진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2차전 선발로 나섰다. 아담 플럿코가 부상으로 한국시리즈 출전을 포기하고 돌아가면서 최원태에게 2차전 선발의 중책이 주어졌다. 하지만 최원태는 1회에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4실점 강판,LG에 위기를 몰아넣었다. 다행히 LG가 강한 불펜진으로 추가점을 막고 박동원의 역전 투런포로 드라마같은 역전극을 쓰며 최원태의 부진이 날아갔다.

그리고 맞이한 2024년. 최원태는 시즌 첫 등판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낳았다. 27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서 4⅔이닝 동안 3안타 5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최고 150㎞의 직구와 투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는데 안타를 많이 허용하지 않았는데 문제는 제구였다.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며 어렵게 경기를 끌고 나가야 했다.

1회초부터 안타없이 몸에 맞는 볼과 볼넷 2개로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고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초도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병살타와 범타로 위기 탈출. 3회초엔 오히려 안타와 볼넷이 없었는데 실책과 2루 도루와 내야 땅볼로 첫 실점한 최원태는 5회초 볼넷 2개와 안타로 1점을 내준 뒤 이지강으로 교체됐다. 

최원태의 첫 투구에 LG 염경엽 감독은 "작년보다 구위가 훨씬 좋아졌다"면서 "제구가 좋아져야 한다. 이런 경기가 반복되면 선수들이 힘들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이런 경기를 많이 하게 되면 불펜 투수 뿐만 아니라 야수도 집중력이 떨어진다. 실책도 생기고 경기 분위기도 산만하게 된다. 투수가 이런걸 만들게 되는 것이다"라며 "(최)원태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갈수록 보완해 갈 것"이라고 했다.

그래도 경험이 많은 선발 투수 답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5회까지 끌고 간 점은 높이 평가. 염 감독은 "그런 상황에서 한방이 시합이 무너지는 것이었지만 원태가 4⅔이닝을 끌고 간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LG는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에 1승 후 2연패를 당했다. 키움이 개막 이후 3연패를 당하고 LG전에 왔기 때문에 LG로선 충격이 컸다. 특히 선발 임찬규와 케이시 켈리가 초반 실점을 하며 경기가 어렵게 진행됐다.

연패 탈출을 위해선 최원태가 안정적으로 초반을 끌어주면서 타자들이 상대 선발 하트를 공략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줘야 한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2720
‘맑은 눈의 광기’ 초이더비 성사, 오재현의 반응은? 6시내고환
24-04-04 08:51
22719
점입가경' EPL 우승 경쟁…아스널, 루턴 타운에 승리하며 1위 탈환 닥터최
24-04-04 08:50
22718
마침내 첫 우승 이룬 유승희 “우리은행이 내 꿈 이뤄줬다” 불쌍한영자
24-04-04 08:49
22717
520일 만의 홈런포→3안타 대폭발'…고향팀 돌아오니 '201안타 MVP'가 살아난다 뉴스보이
24-04-04 07:45
22716
“야구의 신이 화났다” 4차례 희생번트 실패→끝내기 패배, 巨人 감독 뿔났다 “내일 행동 지켜보겠다” 이아이언
24-04-04 06:20
22715
흑인 마스코트 하이파이브 무시→인종차별 파문…첼시 "갤러거 영상 문맥 벗어난 것" 옹호 [오피셜] 캡틴아메리카
24-04-04 06:19
22714
3월의 광란 폭격하는 224cm 괴물 센터... NBA 전망 향한 냉정한 평가 왜? 가츠동
24-04-04 06:18
22713
[NBA] ‘베테랑의 품격’ CP3, 위기의 GSW 구했다…탐슨은 통산 3점슛 단독 6위 간빠이
24-04-04 05:29
22712
[PO 탈락 팀 정규리그 결산] SJ 벨란겔-신승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희망 장사꾼
24-04-04 01:27
22711
[NBA] '파죽의 5연승' 골든스테이트, 비결은 바로 수비 순대국
24-04-04 01:25
22710
‘조커 vs 신인류’, 42점 폭격한 요키치, 쿼드러플 더블급 활약한 웸반야마에 승리 원빈해설위원
24-04-04 01:24
22709
“미사일이었다” 日1148억원 외야수가 미쳤다…충격의 185km 대포, ML과 컵스 역사에 이름 새겼다 군주
24-04-04 01:20
22708
이정후는 나갔다 하면 출루, 황재균 찍고 이제 김현수다… LAD도 쉽게 못 덤비는 요주의 인물 장그래
24-04-04 01:18
22707
‘선발투수 무실점인데 4이닝 퀵후크 강판’ 염갈량 승부수, LG 3연패 탈출. 박동원 투런+오스틴 2타점...NC 4연승 실패 [잠실 리뷰] 물음표
24-04-03 23:15
22706
“이강인, PSG의 위대한 스타 됐다” 스페인 매체 감탄···실력&상품성 주목 크롬
24-04-03 22:38
22705
EPL서만 118골 넣었는데' ESPN은 올 시즌 MVP 3위에 올리더니, 英 전문가는 "손흥민은 EPL 레전드 아냐" 정해인
24-04-02 09:59
22704
KIA 31세 잠수함이 2022년에도 똑같은 이유로 쉬었는데…불행 중 다행, 장현식·곽도규 몫 커진다 해골
24-04-02 01:17
VIEW
150km 구위는 되찾았다. 문제는 제구' 첫 등판 5이닝 실패 '우승 청부사' 우승팀의 3연패를 막아라 치타
24-04-01 23:23
22702
HERE WE GO "토트넘 극대노, '취업사기' 세비야 손절했다"...결국 다른 팀으로 임대 보낸다 순대국
24-04-01 20:38
22701
"한화도 우승 후보 같은데…" 우승 단장의 경계는 진짜였다, 8G 만에 드러난 실체 '벌써 1위' 가츠동
24-04-01 15:16
22700
김민재에 호재?...뮌헨-독일 국대 출신 "투헬 즉시 경질하고 무리뉴 임시 체제 가자!" 호랑이
24-04-01 13:39
22699
형' 김하성 3점포 포함 3안타 3타점 폭발, '동생' 이정후 걸어서 3번 출루 응수...SD 13-4 SF 크롬
24-04-01 12:33
22698
‘리버풀만 웃었다!’ 치열했던 맨시티와 아스널,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0-0 무···리버풀 2점 차 단독 선두 앗살라
24-04-01 06:41
22697
'케인 후계자, 잘 키워 주세요!'→2달간 '23분 출전'...뿔난 토트넘, 특단의 조치 '준비' 찌끄레기
24-04-01 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