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볼넷 이후 폭풍질주, 김하성은 무안타…다시 만난 'K-빅리그 듀오' 슈퍼 코리안데이는 없었다, SF는 끝내기 승으로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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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볼넷 이후 폭풍질주, 김하성은 무안타…다시 만난 'K-빅리그 듀오' 슈퍼 코리안데이는 없었다, SF는 끝내기 승으로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4.04.06. 오전 08:48 최종수정 2024.04.06. 오전 08:48 기사원문
이정후(사진)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226으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 김하성도 같은 경기에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9회말 끝내기 3-2 승리로 마무리 됐다. 연합뉴스 USA TODAY Sports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많은 메이저리그 팬의 관심을 끈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맞대결. 그러나 두 선수 나란히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226으로 내려갔다.

또다른 코리안빅리거 김하성도 이날 경기에 출전했다.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이정후와 맞대결을 펼쳤다. 최종 성적은 4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42에서 0.216으로 하강했다.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9회말 끝내기 승리로 마무리 됐다. 점수는 3-2.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를 탈출해 시즌 전적 3승 5패가 됐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4승 6패를 기록했다.

◆또다시 만난 이정후와 김하성…'4연패 탈출' 이정후 VS '연승 이어라' 김하성

이정후와 김하성은 지난달 29일~이달 1일 4연전을 치른 뒤 다시 한 번 맞붙었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첫 홈경기를 치렀다.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 원정을 떠난 뒤 모처럼 돌아온 홈. 그러나 상황이 좋지 않다. 다저스와 원정 시리즈에서 싹쓸이 패하며 어느덧 4연패 늪에 빠졌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조던 힉스를 필두로 이정후(중견수)-라몬트 웨이드 주니어(1루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마이클 콘포토(좌익수)-맷 채프먼(3루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닉 아메드(유격수)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최근 2연패 탈출에 성공. 새롭게 연승 행진을 이어가려 했다. 선발 명단은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그레이엄 폴리(3루수)-잭슨 메릴(중견수), 선발 투수 딜런 시즈로 진용을 갖췄다.

◆'웰컴 홈' 정후리…이정후, 오라클파크 첫 출전 어땠나

이날 경기는 이정후의 오라클파크 데뷔전이었다.

홈 개막전을 맞이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시범경기 이후 처음 오라클파크를 방문. 데뷔전을 치렀다. 많은 홈 팬은 이정후를 응원하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출발은 좋았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침착하게 공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누상에 나섰다. 이후 이정후의 폭풍 질주가 나왔다. 콘포토의 우익수 방면 2루타에 모든 베이스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어 득점에도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은 3회말이었다. 역시나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5회말 2사 후에도 1루수 땅볼을 쳤다. 상대 선발 시즈를 공략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마지막 타석은 8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서 구원 투수 완디 페랄타를 싱커를 받아쳤지만, 형 김하성이 기다리고 있었다. 좌타자 이정후에 맞춰 수비 시프트 했고, 그대로 유격수 땅볼을 쳐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정후는 2경기 연속 무안타다.

이정후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226으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사진)도 같은 경기에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9회말 끝내기 3-2 승리로 마무리 됐다. 연합뉴스 AP

◆김하성도 쉬어갔다…동생 이정후에 이어 무안타 침묵

김하성도 이정후에 이어 한 차례 쉬어 갔다.

첫 타석은 2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서 힉스의 싱커를 때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인 4회초 1사 후에는 유격수 땅볼을 쳐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후 7회초 1사 후에는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타이밍을 빼앗긴 듯 제대로 타격하지 못했고, 1루수 웨이드 주니어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 더그아웃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은 9회초 1사 1,2루였다. 모처럼 찾아온 샌디에이고의 득점 기회. 그러나 김하성은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구원 투수 카밀로 도발의 커터에 방망이를 헛치며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콘포토의 장타, 그리고 이정후의 폭풍 주루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선취점을 헌납하며 힘겹게 출발했다. 선발 힉스가 선두타자 보가츠에게 2루타를 맞으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이후 힉스는 타티스 주니어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1사 3루에서 크로넨워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곧바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 샌프란시스코다. 그리고 이정후가 그 시작을 알렸다.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의 볼넷 이후 웨이드 주니어와 솔레어가 각각 중견수 뜬공,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에는 4번타자 콘포토가 있었다. 우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때려냈다. 그사이 이정후는 속도를 높여 홈플레이트를 밟아 득점에 성공.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정후(사진)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226으로 내려갔다. 이정후는 빠른 발을 이용,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샌디에이고 김하성도 같은 경기에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9회말 끝내기 3-2 승리로 마무리 됐다. 연합뉴스 AFP

◆호투 속 옥에 티…힉스의 송구 실책, 그리고 추가 실점

호투 속 옥에 티였다.

3회초 샌프란시스코는 추가 실점을 했다. 힉스는 1사 후 메릴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에서 만난 보가츠. 힉스는 투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그사이 메릴은 3루, 보가츠는 1루까진 간 상황. 힉스는 위기를 이겨내지 못했고, 후속타자 타티스 주니어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헌납해 1-2가 됐다. 

이날 힉스는 개인 첫 7이닝 투구를 펼치는 등 7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4사구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옥에 티도 있었다.

이정후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226으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 김하성도 같은 경기에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9회말 끝내기 3-2 승리로 마무리 됐다. 연합뉴스 USA TODAY Sports

◆따라간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짜릿한 끝내기 승

경기 중반 샌프란시스코는 추격했다.

6회말 웨이드 주니어의 볼넷과 콘포토의 우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 채프먼이 3루수 땅볼을 쳤고, 그사이 3루주자 웨이드 주니어가 홈을 밟아 2-2로 따라갔다. 잠잠하던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마지막 9회말에 터졌다. 1사 후 채프먼이 사구로 1루를 밟았다. 1사 1루에서 에스트라다가 끝내기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3-2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시즈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승리로 빛을 바랐다.

사진=연합뉴스 USA TODAY Sports, AFP, AP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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