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김민재 선발 복귀날 2-0 → 2-3 대참사…뮌헨, '승격팀' 하이덴하임에 굴욕 역전패

48 0 0 2024-04-07 01:17: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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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끝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의 원정길에서 2-3으로 패했다. 김민재의 선발 복귀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민재가 선발로 돌아왔지만 대량 실점을 막지 못했다. 승격팀에 패하는 굴욕까지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끝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의 원정길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바이에른 뮌헨은 선두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격차가 16점까지 벌어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모처럼 김민재 카드를 꺼냈다. 지난 4경기 동안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중용했지만 이날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후방을 맡겼다. 이를 포함해 스테판 울라이히, 조슈아 키미히, 세르주 그나브리, 레온 고레츠카, 해리 케인, 알폰소 데이비스, 토마스 뮐러, 콘라트 라이머, 자말 무시알라의 선발 11명을 꺼내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익숙하지 않은 원정이어서 그런지 한동안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른 시간부터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상대 진영에 오래 머물렀지만 별다른 찬스는 없었다. 그나마 김민재가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더로 첫 유효 슈팅을 할 정도였다.
 

▲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끝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의 원정길에서 2-3으로 패했다. 김민재의 선발 복귀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는 전반에 5경기 만의 선발 복귀가 무색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11분 요나스 포흐렌바흐의 슈팅을 육탄방어로 막았고, 22분에는 뒷공간을 파고드는 팀 클레인디엔스트를 스피드 싸움에서 이기면서 차분하게 볼을 차단했다.

후방에서 안정감을 보여주던 김민재가 케인의 첫 골에 간접 기여했다. 전반 37분 하프라인까지 올라와 뮐러에게 전진 패스를 연결했다. 뮐러와 그나브리를 거친 볼이 케인에게 향했고, 케인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첫 골을 뽑아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이 끝나기 전 더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전반 45분 데이비스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그나브리가 깔끔하게 헤더골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전반에 김민재가 공수 안정감을 보여주고, 바이에른 뮌헨도 일찍 점수차를 벌리면서 쉽게 갈 것 같았다. 그러나 후반 들어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하이덴하임이 후반 시작과 함께 3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전반과 180도 다른 접근법을 보여줬다.
 

▲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끝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의 원정길에서 2-3으로 패했다. 김민재의 선발 복귀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가 흔들렸다. 후반 5분 하이덴하임이 추격골을 뽑아냈다. 길게 처리한 골킥을 김민재가 앞으로 나와 제공권 경쟁을 했다. 그 볼이 뒤로 흘렀고 케빈 세사가 우파메카노의 수비를 떨쳐내며 골을 뽑아냈다.

순식간에 동점이 됐다. 불과 1분 뒤 측면이 허물어진 바이에른 뮌헨은 클레인디엔스트에게 2-2가 되는 실점을 했다. 크로스가 정확하게 하이덴하임 공격수에게 연결되면서 마크맨이었던 김민재가 아무 저항도 못해 그대로 실점했다.

눈깜짝할 사이에 내준 2실점에 김민재의 결정적인 실수는 없었지만 모처럼 나온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무력 시위를 했어야 했기에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김민재는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와 경합을 이겨내면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하이덴하임의 계속된 공세를 앞선에서부터 차단하지 못하면서 계속 수세에 몰렸다. 하이덴하임은 과감하게 움직이면서 기회를 만들었고, 날카로웠던 프리킥을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위협을 가했다.
 

▲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끝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의 원정길에서 2-3으로 패했다. 김민재의 선발 복귀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기어코 하이덴하임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3분 오른쪽부터 패스 전개로 바이에른 뮌헨의 뒷공간을 허물었고 클라인디엔스트가 3-2 역전골로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하이덴하임의 패스 전개 과정에서 어정쩡한 위치에 서 실점에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2-0을 지키지 못한 허술한 수비로 2-3 역전패를 당했다. 승격팀 하이덴하임에 역사적인 승리 희생양이 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포함해 투헬 감독 등 여러 부분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더불어 다음 주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대한 걱정도 한층 높아졌다.

김민재의 경기 지표는 크게 나쁘지 않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 동안 116회의 볼터치를 바탕으로 91%의 패스 성공률(88/97), 지상 경합(4/4), 공중 경합(5/7), 클리어링 6회, 슈팅 블록 3회 등 괜찮았다. 그래선지 소파스코어는 3실점을 한 수비진임에도 김민재에게 7.6점의 평점을 줬다. 또 다른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김민재에게 7.3점으로 패배 팀에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김민재가 보여준 경기 내용은 팀 최고 수준의 평점을 받기에는 다소 역부족이었다. 도전적인 수비 방식이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번 패배로 김민재는 다가온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에서 벤치를 지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졌다.
 

▲ 바이에른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트 아레나에서 끝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FC 하이덴하임과의 원정길에서 2-3으로 패했다. 김민재의 선발 복귀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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