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125억 특급신인, 메이저리그 데뷔 임박…트리플 A서 6이닝 11탈삼진 환상투!

129 0 0 2024-04-07 01:57:0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츠버그 특급신인 투수 폴 스킨스)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피츠버그 전력에 곧 날개마저 달릴 전망이다. 팀 내 유망주 랭킹 1위인 투수 폴 스킨스(22)가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환상적인 투구를 펼치며 빅리그 데뷔가 임박했음을 실력으로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 스킨스는 아마추어 시절 최대어로 손꼽힐 만큼 뛰어난 투수였다. 그는 대학야구명문 LSU(루지애나 주립대) 2학년 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한 것은 물론 LSU역대 최고 기록인 한 시즌 탈삼진 209개를 솎아낼 정도의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그 결과 스킨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번으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았다. 당시 그가 받은 계약금은 역대 최고인 920만 달러(약 124억 6140만원)였다. 스킨스에 대한 기대치가 어느 정도였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대학시절 이미 평균 98마일(약 158km)에 최고 103마일(약 166km)까지 던졌던 그의 속구는 리그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킨스는 지난해 프로진출 후 피츠버그 구단으로부터 특별관리를 받고 있다. 대학시절 에이스로 활동한 탓에 지난해에는 단 5경기 등판, 총 6.2이닝만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5.4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최상위 단계인 트리플 A 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시즌을 출발한 그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3이닝을 단 1개의 안타나 볼넷도 허용하지 않고 완벽하게 틀어 막았다. 삼진은 5개나 잡았다.

스킨스는 이날 총 46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 중 29개가 스트라이크였을 만큼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그가 이날 던진 21개의 속구 평균구속은 100.1마일(약 161km)을 기록했을 만큼 구속은 여전히 좋았다.

인디애나폴리스 홈 팬들 앞에서 세인트루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 멤피스 레드버드즈를 상대로 첫 등판한 6일 경기에서도 스킨스는 호투를 펼쳤다. 그는 이날 총 3이닝을 던지는 동안 1피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삼진은 무려 6개나 솎아내며 특급신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이날 총 44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 중 속구가 26개였고, 이중 절반인 13개가 구속 100마일(약 161km)을 찍었다. 최고 구속은 101.3마일(약 163km)을 기록했고, 평균 구속은 99.8마일(약 161km)로 알려졌다. 올 시즌 성적은 2경기 등판에 총 6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0.3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스킨스의 공을 받은 인디애나폴리스 포수 그랜트 코치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와 인터뷰에서 "스킨스의 오늘 속구는 살아 있었다"며 "구속도 물론 좋았지만 그렇게 빠른 속구가 제구까지 잘 되었다"고 극찬했다.

피츠버그 팬들은 "하루 빨리 스킨스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하라고 재촉하고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그의 재능을 허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MLB.com을 포함 다수의 미국현지 언론은 "스킨스는 언제든지 빅리그에 콜업될 수 있는 투수"로 분류하면서 그의 메이저리그 데뷔를 올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7일 현재 올 시즌 6승 2패 승률 0.750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1위 밀워키에 승차 없는 2위여서 언제든지 선두탈환이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강속구' 투수 스킨스 마저 합류한다면 팀 전력은 배가 될 것이 분명하다.

피츠버그 팬들도 이런 점을 근거로 스킨스의 메이저리그 콜업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인디애나폴리스 구단 제공/Photo credits Adam Pintar/Indianapolis Indians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VIEW
계약금 125억 특급신인, 메이저리그 데뷔 임박…트리플 A서 6이닝 11탈삼진 환상투! 섹시한황소
24-04-07 01:57
22770
6년 전 SK에 당한 아픔, 송교창은 승리로 이겨내고 있다…“그때 생각 안 할 수가 없죠” [MK인터뷰] 순대국
24-04-07 01:57
22769
'P.J. 워싱턴 32점' 댈러스, 7연승 노린 골든스테이트에 108:106 승리 원빈해설위원
24-04-07 01:55
22768
'충격' 김민재 선발 복귀날 2-0 → 2-3 대참사…뮌헨, '승격팀' 하이덴하임에 굴욕 역전패 박과장
24-04-07 01:17
22767
'7이닝 1실점+KKKKKKKKK' 심기일전 박세웅, 1만9208 부산팬 가슴 달궜다! 안경에이스의 진면목 닥터최
24-04-07 00:09
22766
[NBA] '죽음의 일정?' 피닉스는 듀란트가 있었다 가습기
24-04-06 23:27
22765
파리 생제르망, 결단 내렸다...바이아웃 '1억 3000만 유로' 지불 철구
24-04-06 21:58
22764
"축하해 SONNY~" 케인-알리-에릭센-요리스-다이어-베르통헌-비머가 뭉쳤다!...400경기 축하 메시지 전달 소주반샷
24-04-06 20:30
22763
모교 숙명여고에 25년 만에 우승컵 안긴 새내기 지도자 이은혜 코치 극혐
24-04-06 19:57
22762
'슈퍼팀' KCC, SK에 99-72 완승! 4강 진출 100% 확률 잡았다...SK는 벼랑 끝 음바페
24-04-06 19:02
22761
[KBL 6강 PO 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 “에피스톨라와 정창영이 해줬다” … 전희철 SK 감독, “4쿼터를 너무 안 좋게 시작했다” 미니언즈
24-04-06 18:14
22760
PO 되니까 슈퍼팀 완벽 부활... 공격력 폭발한 KCC, 2차전까지 잡고 부산 간다! 물음표
24-04-06 17:24
22759
프로 데뷔 시즌 마친 소노 민기남 “아쉬움 많이 남아, 부족한 점 보완하겠다” 뉴스보이
24-04-06 16:20
22758
김민재 5경기 만에 선발 복귀 유력, 그런데 이유가 "주전들 쉬게 하려고" 질주머신
24-04-06 15:41
22757
토트넘 동료들, 출근길에 한 명씩 돌아가며 '손흥민 숭배하기'… "레전드·갓·마이 캡틴·손나우지뉴" 픽도리
24-04-06 13:21
22756
'르브론 아들' 브로니, NBA 신인 드래프트 참가한다 크롬
24-04-06 11:37
22755
이정후 볼넷 이후 폭풍질주, 김하성은 무안타…다시 만난 'K-빅리그 듀오' 슈퍼 코리안데이는 없었다, SF는 끝내기 승으로 4연패 탈출 박과장
24-04-06 08:58
22754
‘5회 10득점’ 키움 요술 방망이, 괴물 류현진 ‘어떻게’ 무너뜨렸나 정든나연이
24-04-06 08:15
22753
중국도 불쌍하다는 케인…“저주받은 슬픈 영웅” [해외축구] 치타
24-04-06 08:15
22752
‘프로농구 2023-2024시즌 어워드’ 사심 듬뿍 담긴 점프볼 기자들의 선택은? 남자성기사요
24-04-06 08:15
22751
심판진은 왜 '단타+감독 퇴장'을 결정했나…연장 승리 후 이강철은 "선수들 고생 많았다" [잠실 현장] 사이타마
24-04-06 07:28
22750
‘3시즌 연속 6강 PO 탈락 위기’ 현대모비스, 경기력만 이어간다면? 뉴스보이
24-04-06 06:55
22749
"공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오타니의 LAD 첫 홈런볼에 숨겨진 '충격 이야기'…'9465억' 슈퍼스타와 만남? 오히려 '협박' 있었다 이아이언
24-04-06 06:21
22748
손흥민 PK 딱 1개 넣고 15골인데…PK 8골 폭발→16득점 'SON 넘었네? 득점 2위' 소주반샷
24-04-05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