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수 아이나가 손흥민 때문에 이가 상했다며 공개수배했다./사진=아이나 스냅챗
손흥민 때문에 이를 다쳐 치과 치료비를 청구하겠다며 손흥민을 공개수배한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등장했다.
1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노팅엄 포레스트 수비수 올라 아이나는 얼마 전 토트넘과 경기 도중 손흥민과 충돌해 자신의 이가 망가졌다고 주장하며 치과 치료비 청구서를 보내고 싶다는 농담을 자신의 SNS(사회공유망서비스)에 게시했다.
아이나는 치과 의자에 앉아 진료받는 사진을 공유하며 "이 남자(손흥민)를 수배한다. 지난밤(일요일) 20시 N17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그저 문자 한번 보내고 싶다고 연락해달라"고 썼다. 아이나가 손흥민과 실제 충돌이 있었는지, 어떤 장면에서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노팅엄은 토트넘과 지난 7일 경기에서 토트넘에 3-1로 패했다. 손흥민이 마지막으로 보였다는 N17 지역은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 위치다.
올해 27세인 아이나는 영국 태생이지만 부모 조국을 선택해 2017년부터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뛰고 있다. 첼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이탈리아를 거쳐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 중이다.
아이나 게시물에 등장한 손흥민/사진=아이나 스냅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