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34~36라운드에 걸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을 상대한다. 이들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는 팀들이라 토트넘전 결과가 트로피 획득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손흥민을 막는 팀이 우승하는 그림이 과하지 않은 이유다. 손흥민은 시즌 전반기 첫 번째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당시 손흥민의 멀티골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아스널 원정에서 처음으로 2골을 터트린 토트넘 선수 기록이었다. ⓒ 블리처 풋볼 리포트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아스널의 우승 희망은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가 결정한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손흥민(31) 발끝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28일 밤 10시(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인 북런던 더비가 펼쳐진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신경전 이상으로 이번 시즌 우승과 최종 순위 결정에 영향을 크게 줄 경기라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다.
올 시즌의 종반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아스널은 24승 5무 5패 승점 7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18승 6무 8패 승점 60점으로 5위에 위치했다. 처한 상황은 각기 다르지만 이겨야 하는 입장은 똑같다.
무엇보다 이날 결과가 우승 레이스에 줄 영향이 상당하다.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6점)와 3위 리버풀(승점 74점)과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을 놓고 다툴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인 셈이다. 패배는 당연히 피해야 하며 승점 1점만 챙기는 무승부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이럴 때 가장 피해야 하는 게 라이벌전이다. 더구나 토트넘이라면 직접 아스널의 우승 희망을 끝내길 가장 희망한다.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영국 언론 '미러'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시대의 가장 흥미진진한 우승 레이스의 킹메이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아스널전을 시작으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만나는 일정이 기다린다.
▲ 토트넘은 34~36라운드에 걸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을 상대한다. 이들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는 팀들이라 토트넘전 결과가 트로피 획득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손흥민을 막는 팀이 우승하는 그림이 과하지 않은 이유다. 손흥민은 시즌 전반기 첫 번째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당시 손흥민의 멀티골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아스널 원정에서 처음으로 2골을 터트린 토트넘 선수 기록이었다.
미러가 토트넘에서 주목하는 이는 단연 손흥민이다. 매체는 "타이틀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공격수는 한 명이다. 놀랍게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도, 카이 하베르츠(아스널)도 아니"라며 "손흥민이 20년 만의 아스널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을 대표한다"고 주목했다.
이어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운명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며 손흥민은 유럽 최고의 팀들과 맞붙는 기회를 즐길 것"으로 내다봤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올 시즌 전반기 아스널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에 모두 골을 뽑아냈다. 리버풀 상대로는 선제골을,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1골 1도움을 올렸다.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도 멀티 득점으로 토트넘 에이스 면모를 과시했다.
▲ 토트넘은 34~36라운드에 걸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을 상대한다. 이들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는 팀들이라 토트넘전 결과가 트로피 획득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손흥민을 막는 팀이 우승하는 그림이 과하지 않은 이유다. 손흥민은 시즌 전반기 첫 번째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당시 손흥민의 멀티골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아스널 원정에서 처음으로 2골을 터트린 토트넘 선수 기록이었다.
손흥민도 아스널전을 앞두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2주나 있었다.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영향과 긍정적인 영향이 오갈 수 있었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이라며 "아스날전이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뉴캐슬전으로 인해서 분위기가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훈련을 통해 분위기를 올리고 있다"라고 했다.
자기 반성도 포함됐다. 손흥민은 "뉴캐슬전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였다. 나 자신에게도 용납할 수 없는 퍼포먼스였다"면서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는 타입이다. 아스널전이라고 더 많은 동기부여를 품지는 않는다. 모든 경기가 나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전의를 다졌다.
▲ 토트넘은 34~36라운드에 걸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을 상대한다. 이들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는 팀들이라 토트넘전 결과가 트로피 획득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손흥민을 막는 팀이 우승하는 그림이 과하지 않은 이유다. 손흥민은 시즌 전반기 첫 번째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당시 손흥민의 멀티골은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아스널 원정에서 처음으로 2골을 터트린 토트넘 선수 기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