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수가 없는 경기였는데...' 적장도 감탄한 맥시 타임

150 0 0 2024-05-01 21:01:0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AP

(MHN스포츠 이솔 기자) '정말 질 수 없는 경기에서 져버렸다' 뉴욕 닉스의 톰 티보듀 감독이 이날 경기에 대한 총평으로 전한 한 마디였다.

티보듀 감독이 지휘하는 뉴욕 닉스는 1일 오전 미귝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 NBA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타이리스 맥시가 기적같은 활약을 선보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게 106-112로 패했다.

3승 1패로 승리 직전에 기록하던 두 팀은 이번 5차전에서 극명하게 분위기가 갈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4쿼터 종료 30여초 전까지는 뉴욕 닉스가 96-90으로 6점차 리드를 달렸다. 제일런 브런슨이 자유투 위치에서 던진 미드레인지가 그대로 림을 갈랐다.

브런슨은 물론, 티보듀 감독 도한 고개를 끄덕거리며 승리를 직감했다.

그러나 최후방에서 볼을 받은 타이리스 맥시는 순식간에 상대 진영으로 내달렸고, 3점 라인(윙) 바로 앞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며 3점을 날렸고, 불가능에 가까웠던 슈팅은 그대로 림을 갈랐다. 맥시는 이로 얻은 자유투마저 성공시키며 4점 플레이를 펼쳤다.

닉스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조쉬 하트가 공격 과정 중에 상대에게 파울을 얻어낸 것. 그러나 조쉬 하트의 슛 중 한 번은 림에 맞고 튕겨져나오며 3점차가 유지됐다.

필라델피아 타이리스 맥시, 타이리스 맥시 SNS 계정

3점슛 한 번이면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상황. 맥시는 경기종료 8.1초를 남기고 3점라인보다 한참 먼 위치에서 점퍼를 시도했고, 이 슛 또한 기막히게 림을 가르며 점수는 97-97이 됐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고, 뉴욕은 106-108로 뒤진 상황에서 브런슨-아이제이 하르텐슈타인의 팀워크가 엇나가며 연장 경기종료 17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 기회를 날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티보듀 감독이 얼굴을 감싸쥐는 등 아쉬움을 떨쳐내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당연하지만 기자회견에서도 맥시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티보듀 감독은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타이리스 맥시가 엄청난 샷을 꽂았고, 우리는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었다. 그에게 기회를 너무 많이 허용했고, 그의 페이스를 조절하기 어려웠다"라며 맥시의 활약에 경악을 금치 못한 모습을 보였다.

제일런 브런슨과 아이제이 하르텐슈타인의 '의사소통 미스'에 대해서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모두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야한다. 상황마다 다른 의사소통의 상황이 있는데, 선수들에게 이것이 즉각적으로 전해져야 한다. 그게 우리가 할 일이고, 그게 우리의 의사소통이 발전해야 하는 이유다"라며 두 사람의 의사소통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했다.

두 팀은 오는 3일 오전 10시 6차전에서 또 한번 맞대결을 펼친다. 뉴욕 닉스가 승리하면 시리즈는 그대로 종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승리하면 경기는 7차전까지 이어진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308
김민재, 남은 시즌 사실상 아웃…투헬 "실수 대가 치러야→김민재가 감내해야" 질주머신
24-05-01 22:29
VIEW
'질 수가 없는 경기였는데...' 적장도 감탄한 맥시 타임 극혐
24-05-01 21:01
23306
[속보] 토트넘, 와르르 무너진다…베르너+데이비스 시즌 아웃 '초비상' 곰비서
24-05-01 20:29
23305
"세트피스 '수비+공격' 모두 강등권 수준"…SON도 아는 토트넘 약점, 포스텍만 모른다. 와꾸대장봉준
24-05-01 19:34
23304
'김민재 리스크' 터졌다…투헬 감독 "탐욕 과해,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다" 철구
24-05-01 18:43
23303
스쿼드 전면 개편’ 신한은행, 인기구단을 꿈꾼다! 미니언즈
24-05-01 16:27
23302
르브론도 찬사 보냈다... 기적 만든 맥시 타임 원동력은 "나가서 보여줘" 동료 한 마디 물음표
24-05-01 14:45
23301
[NBA PO] ‘포티스-미들턴 맹활약’ 야니스-릴라드 빠진 밀워키, IND 완파하고 기사회생 크롬
24-05-01 13:53
23300
투헬 감독, PK 헌납한 김민재 지적 "너무 탐욕스럽다" 손예진
24-05-01 12:57
23299
오랜만에 ‘챔스 선발’ 기회 잡았는데···‘철기둥’ 김민재 실수로 PK 헌납, 다 잡은 승리 날린 뮌헨, 레알 마드리드와 2-2 무승부 애플
24-05-01 11:42
23298
[NBA] 새로운 ‘티맥타임’, PHI에 떴다…맥시 46점 활약하며 대역전승 주도 캡틴아메리카
24-05-01 11:21
23297
'ERA 8.78' 문동주 이상 징후 두 가지 발견… 열흘의 조정 기간, 문제 해결해야 한화가 산다 캡틴아메리카
24-05-01 08:40
23296
손짓 한 번에 '휘청'...교수님 '명강의'에 김민재 '참교육' 당했다→최저 평점 굴욕 이영자
24-05-01 08:19
23295
'결승골→PSG에 첫 트로피 선물' LEE 영입 안 했으면 어쩔 뻔... "이강인, 구단 미래 책임질 선수 홍보도배
24-05-01 08:18
23294
'코리안 매과이어'에 '테러리스트' 김정은까지 등장...김민재, 레알전 '2실점 빌미'→독일 현지 제대로 뿔났다 장사꾼
24-05-01 08:18
23293
김민재, 2번이나 실점 빌미... 판단 미스→PK 허용, 뮌헨 승리 놓쳤다... UCL 4강 1차전 레알과 2-2 무승부 순대국
24-05-01 08:17
23292
‘KKKKKKKKKKKKKKKKKKKKKKK’ 日 괴물투수, 동갑 라이벌과 명품 투수전…LAD·SD 포함 ML 6팀 지켜봤다 원빈해설위원
24-05-01 08:17
23291
바르셀로나의 '10년 계약' 거절!→지금은? '4부 리그'에서도 방출 신세 캡틴아메리카
24-05-01 03:24
23290
"물 세리머니도, 단상 인사도 처음"…삼수 끝에 성공! 100승이 류현진에게 안겨준 추억 가츠동
24-05-01 01:44
23289
KT 허훈 “180분이라도 뛸 수 있어”…교체 사인은 없다 아이언맨
24-04-30 23:12
23288
또 덴버에 발목 잡힌 제임스, 레이커스 잔류 여부에 “답하지 않겠다” 가습기
24-04-30 22:29
23287
조규성 경기 관전한 '토트넘 스카우트'...알고보니 '10골 8도움' 일본 미친 재능 관찰→스카우트 앞에서 멀티골 '쾅' 철구
24-04-30 20:02
23286
손흥민-포스텍 '충돌', 불화설 분석까지…세트피스 최다 실점 5위→SON "더 발전해야" vs 감독 "우선순위 아니야" 손예진
24-04-30 19:32
23285
'40살' 르브론, 은퇴 여부 묻자 "결정하지 못했다" 극혐
24-04-30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