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KKKKKKKKKKKK’ 日 괴물투수, 동갑 라이벌과 명품 투수전…LAD·SD 포함 ML 6팀 지켜봤다

115 0 0 2024-05-01 08:17:2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바롯데 마린스 사사키 로키.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 사사키 로키(23)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동갑 라이벌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사사키는 지난달 30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 홋토못토 필드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니시카와 료마를 볼넷으로 내보낸 사사키는 이후 세 타자를 모두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 1사에서는 무네 유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번에도 이후 두 타자를 모두 아웃시켰다. 3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사사키는 4회 1사에서 레안드로 세데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5회 1사에서는 노구치 토모야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자를 잘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 1사에서는 쿠레바야시 코타로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역시 큰 위기로 이어지지 않았다. 

일본 국가대표 시절 사사키 로키. /OSEN DB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사사키는 삼자범퇴로 오릭스 타선을 봉쇄했다. 투구수 108구를 기록한 사사키는 지바롯데가 1-0으로 앞선 8회 스즈키 쇼타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지바롯데는 사사키의 호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사사키와 동갑이자 드래프트 동기로 선발 맞대결을 벌인 미야기 히로야는 8이닝 5피안타 1볼넷 1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사사키와 미야기는 이날 도합 23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시속 160km가 넘는 강속구가 트레이드마크인 사사키는 일본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우완 에이스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51경기(316⅔이닝) 22승 11패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중이다.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는 등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원했지만 소속팀 지바롯데가 사사키의 포스팅 요청을 거부하면서 일본에 잔류하게 된 사사키는 올 시즌 5경기(33이닝) 3승 1패 평균자책점 1.64로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탈삼진은 37개로 미야기(오릭스, 45탈삼진), 이마이 타츠야(세이부, 40탈삼진)에 이어 양대리그 3위에 올랐다. 

지바롯데 마린스 사사키 로키. /OSEN DB

일본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올 시즌 처음으로 미야기와 동기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사사키도 의욕이 불타올랐다. 올해 5번째 등판에서 처음으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최고 구속은 158km에 머물렀지만 주무기 포크를 중심으로 올 시즌 가장 많은 10탈삼진을 잡아냈다”라고 전했다. 

사사키는 “(올해) 이닝은 많이 던지고 있지만 무실점은 없었다. 타선의 도움을 받아 이기는 경기밖에 없었기 때문에 오늘은 확실히 좋은 투구를 했다고 생각한다. (미야기는) 누구보다 좋은 투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도 평소보다 더 의욕이 생겼다. 좋은 집중력으로 던질 수 있었다. 좋은 투수를 상대할 때는 실점을 막아내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오늘은 잘 해낸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사사키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해낸 이날 경기에는 많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사시키를 지켜봤다. 주니치 스포츠는 “미야기와의 맞대결은 3승 1패가 됐다. 다저스, 샌디에이고 등 메이저리그 6개 구단 관계자들에게 ‘레이와의 괴물’이 제 실력을 보여줬다”라고 평했다. /fpdlsl72556@osen.co.kr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309
박세웅 6이닝 무실점→불펜 방화...롯데 자이언츠, 2024시즌 2번째 5연패 캡틴아메리카
24-05-01 23:49
23308
김민재, 남은 시즌 사실상 아웃…투헬 "실수 대가 치러야→김민재가 감내해야" 질주머신
24-05-01 22:29
23307
'질 수가 없는 경기였는데...' 적장도 감탄한 맥시 타임 극혐
24-05-01 21:01
23306
[속보] 토트넘, 와르르 무너진다…베르너+데이비스 시즌 아웃 '초비상' 곰비서
24-05-01 20:29
23305
"세트피스 '수비+공격' 모두 강등권 수준"…SON도 아는 토트넘 약점, 포스텍만 모른다. 와꾸대장봉준
24-05-01 19:34
23304
'김민재 리스크' 터졌다…투헬 감독 "탐욕 과해,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다" 철구
24-05-01 18:43
23303
스쿼드 전면 개편’ 신한은행, 인기구단을 꿈꾼다! 미니언즈
24-05-01 16:27
23302
르브론도 찬사 보냈다... 기적 만든 맥시 타임 원동력은 "나가서 보여줘" 동료 한 마디 물음표
24-05-01 14:45
23301
[NBA PO] ‘포티스-미들턴 맹활약’ 야니스-릴라드 빠진 밀워키, IND 완파하고 기사회생 크롬
24-05-01 13:53
23300
투헬 감독, PK 헌납한 김민재 지적 "너무 탐욕스럽다" 손예진
24-05-01 12:57
23299
오랜만에 ‘챔스 선발’ 기회 잡았는데···‘철기둥’ 김민재 실수로 PK 헌납, 다 잡은 승리 날린 뮌헨, 레알 마드리드와 2-2 무승부 애플
24-05-01 11:42
23298
[NBA] 새로운 ‘티맥타임’, PHI에 떴다…맥시 46점 활약하며 대역전승 주도 캡틴아메리카
24-05-01 11:21
23297
'ERA 8.78' 문동주 이상 징후 두 가지 발견… 열흘의 조정 기간, 문제 해결해야 한화가 산다 캡틴아메리카
24-05-01 08:40
23296
손짓 한 번에 '휘청'...교수님 '명강의'에 김민재 '참교육' 당했다→최저 평점 굴욕 이영자
24-05-01 08:19
23295
'결승골→PSG에 첫 트로피 선물' LEE 영입 안 했으면 어쩔 뻔... "이강인, 구단 미래 책임질 선수 홍보도배
24-05-01 08:18
23294
'코리안 매과이어'에 '테러리스트' 김정은까지 등장...김민재, 레알전 '2실점 빌미'→독일 현지 제대로 뿔났다 장사꾼
24-05-01 08:18
23293
김민재, 2번이나 실점 빌미... 판단 미스→PK 허용, 뮌헨 승리 놓쳤다... UCL 4강 1차전 레알과 2-2 무승부 순대국
24-05-01 08:17
VIEW
‘KKKKKKKKKKKKKKKKKKKKKKK’ 日 괴물투수, 동갑 라이벌과 명품 투수전…LAD·SD 포함 ML 6팀 지켜봤다 원빈해설위원
24-05-01 08:17
23291
바르셀로나의 '10년 계약' 거절!→지금은? '4부 리그'에서도 방출 신세 캡틴아메리카
24-05-01 03:24
23290
"물 세리머니도, 단상 인사도 처음"…삼수 끝에 성공! 100승이 류현진에게 안겨준 추억 가츠동
24-05-01 01:44
23289
KT 허훈 “180분이라도 뛸 수 있어”…교체 사인은 없다 아이언맨
24-04-30 23:12
23288
또 덴버에 발목 잡힌 제임스, 레이커스 잔류 여부에 “답하지 않겠다” 가습기
24-04-30 22:29
23287
조규성 경기 관전한 '토트넘 스카우트'...알고보니 '10골 8도움' 일본 미친 재능 관찰→스카우트 앞에서 멀티골 '쾅' 철구
24-04-30 20:02
23286
손흥민-포스텍 '충돌', 불화설 분석까지…세트피스 최다 실점 5위→SON "더 발전해야" vs 감독 "우선순위 아니야" 손예진
24-04-30 19:32